
바람의 전설 OST
Various Artists / 2004.04.09 발매
'아비정전' 의 섹시한 맘보, '빌리엘리엇' 의 새하얀 발레, '여인의 향기'의 아름다운 탱고, 그리고 [바람의 전설]의 우아한 왈츠와 자이브!
'이성재', '박솔미', '김수로' 주연의 영화 '바람의 전설'에서는 이제까지 국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춤을 볼 수 있는데, 한때 국내에서 '지루박'이나 '차차차'라고 불렸던 용어들의 어원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댄스에 맞추어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은 영화의 완성도와 함께 O.S.T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바람의 전설'에서 볼 수 있는 품바, 파소도블레, 탱고, 자이브, 왈츠 등 여러 종류의 춤과 함께 어루러지는 5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유행했던 주옥 같은 올드 팝 명곡들은 록음악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Rock Around The Clock'과 'Rock And Roll Music'과 중우한 목소리의 Matt Monro가 들려주는 'What To Do', 연기자이자 가수인 Gisselle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러브테마인 'Jurame', 영화의 엔딩 타이틀곡이자 우리에게는 눈물의 카바티나로 익히 알려져 있는 'He Was Road Jack' 등 어느 한곡도 그냥 흘려 버리기엔 아까운 곡들로 가득 채워 영화를 보는 사람이 바로 음반을 구입하고 싶은 충동을 가질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근래 보기 드문 베스트 음반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