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누비는 어린왕자의 두 번째 Live음반 [무적전설(無敵傳設)]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어린왕자 이승환은 지금까지 총 12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이중 'His Ballad'는 대표곡을 모든 음반이고, 'SHOW'는 라이브 음반이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음반과 단짝 오태호와 같이 만든 음반도 포함되어 있다.

1집 [B.C. 603]으로 시작하여 정규음반 6장을 내 놓으며, 그는 TV나 Radio에서 인기를 누리는 가수가 아닌 현장 즉 콘서트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가수로써의 입지를 세웠다. 이번에 발표한 [무적전설]은 그의 13번째 음반이며, 또한 1999년을 마감하는 음반만큼이나 대형(?)음반으로 발매 되었다.

 

총 3장의 음반안에는 그의 모든 곡을 담았다고 할 수 있으리만큼의 곡들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의 공연에서의 곡들을 연도별로 나누어서 담았으며, 이번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공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수록된 곡만도 총 40여곡에 달하며, 첫 장이라 할 수 있는 'Dream Factory Tour'에는 PC에서 공연장의 모든 것과 뮤직 비디오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어 있다.

또한 북클릿은 70여 페이지의 많은 분량으로 많은 사진과 앞으로 펼쳐질 콘서트 설명 등이 상세히 실려 있다. 세장의 음반은 각각 특색있게 꾸며져 있는데 97년을 대표하는 'Dream Factory Tour', 'Silence Tour'라 하여 조용한 발라드 곡들로만 이루어져 있을 것 같지만 신나는 곡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최근에 녹음된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 '無敵Tour'로 각각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이승환의 Live무대가 언제 그 막을 내리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승환의 음반안에 '끝...& More'이라고 표현된 것 처럼 그의 공연은 아직 끝이라는 단어를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든다. 11월 14일을 시작으로 또 다시 시작되는 그의 공연은 또 한번 전국을 휩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