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ingtion Level Event

Busta Rhymes / 1998.12.02 발매

Extingtion Level Event

앨범을 낼 때마다 인류의 종말에 대한 타이틀을 들고(1집 THE COMING, 2집 DISASTER STRIKES) 나타났던, 표정만 보아도 무시무시한 래퍼 버스타 라임스가 3집 앨범 '소멸 단계'를 들고 나왔다(플립모드 스쿼드라는 그룹을 조직해서 발표한 앨범 제외).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신작 앨범에도 역시 강한 힙합 메시지를 들고 언더그라운드 래퍼의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과거 리더스 오브 더 뉴 스쿨(Leaders Of The New School)이라는 트리오를 조직, 힙합 음악계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버스타 라임스는 역시 솔로 활동에서도 그 기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대중적인 인지도가 힙합계에서의 행적만큼 크지는 않다. 내용적으로는 그리 권장하고픈 앨범은 아니지만 재닛 잭슨이 보컬로 참여한 What's It gonna be?!와 버스타 라임스만큼 무서운 오지 오스본이 참여한 This means war!!를 주의해서 들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