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6

Jennifer Lopez / 1999.06.01 발매

앨범 ON THE 6를 전체적으로 훑어보자면 라틴 음악 스타일의 분위기 속에서 힙 합, R&B, 디스코, 살사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로드니 저킨스가 프로듀스했으며, 쉬운 멜로디에 의외로 친근하게 휘감겨도는 제니퍼의 보컬이 왠지 신선함을 던져 주는 오프닝 트랙 If you had my love를 시작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잔잔하게 들려오는 가운데 후반부의 제니퍼의 관능적인 멘트가 흘러나오는 발라드 넘버 Should've never, 팻 조(Fat Joe)와 빅 퍼니셔(Big Punisher)의 래핑이 멋진 흥겨운 힙 합 댄스 넘버 Feelin' so good, 흥겨운 라틴 살사 리듬의 Let's get loud, 스패니시 기타의 애틋함이 전해지는 발라드 Could this be love, 라틴 스타 마크 앤소니(Marc Anthony)와의 듀엣곡 No me ames(2개 버전으로 실려 있음), 전형적인 댄스 트랙 Waiting for tonight, 수록곡중 가장 팝적인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는 발라드 Promise me you'll try, 국내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만한 팝/R&B 발라드 넘버 Talk about us 등 총 14곡이 담겨져 있다.

비록 전문 가수의 앨범은 아니지만 명프로듀서들의 참여와 함께 가수 제니퍼 로페즈의 또 다른 여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라틴 음악과 팝 음악이 잘 조화되어 있는 썩 괜찮은 앨범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