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Vol. 2
Various Artists / 2006.08.18 발매
디지털 옴니버스 Somewhere Over The Rainbow Vol. 2
이승철, 신지, 파란, 에코브릿지등이 참여한 1집은 침체된 앨범시장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 발매되자 마자 디지털 음반계의 큰 화두로 떠오른 1집에 이어, 이번 2집 역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M.C The Max, 이소은은 1년 넘는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출시하는 앨범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 또한 KBS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의 타이틀곡 ‘Good bye’를 부른 신인가수 이수훈이 합세해 앨범의 가치를 배가시켰다.
이번 앨범은 총 4곡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M.C The Max가 “사랑을 찾아서”를 통해 오랜만에 팬 곁을 찾는다. “사랑을 찾아서’라는 곡은 기존의 발라드 곡과는 달리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을 선보여 기존 M.C The Max의 곡들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과 이별했지만, 그녀를 잊지못해 주위를 배회한다는 내용으로, 애절한 가사 내용과 이수의 보이스가 만나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하였다. 특히 보사노바라는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장르가 무더운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소은 역시 작년 8월 4집앨범 “닮았잖아”를 발표한 이후 이 앨범을 통해 1년여만에 팬들의 곁에 서게된다.
이소은은 “이런 남자 없나요”란 곡으로 앨범의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자신의 이상형을 소개하며,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이상형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에 이소은의 보이스가 합쳐져 상당히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고백(늑대의유혹), 굿바이(미스터 굿바이)등을 불러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수훈 역시 “아픈배려”를 발표하며 당찬 출발을 각오했다.“아픈 배려”는 일본 유명 가수 ‘고바야시 아키고’의 “고이니 오치테”란 곡을 편곡한 곡으로써, 아름다운 구속(김종서), 벌써 일년(브라운 아이즈), 사랑이 떠나가네(김건모)등 수많은 히트가요를 작사한 “한경혜”와 “김해경”이 작사하였다. 일본가수인 ‘고바야시 아키고’에 의해 탄생한 “고이니 오치테”는 발표되자 마자 일본에서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명곡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자신에 의해 힘들어할 그녀를 위해 마음으로만 좋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Rainbow 2집 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그룹이 있다.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Hentaigene”이 바로 그들이다. Faust(기타), Rob(베이스), Alpha(랩), EMC KIM(보컬)로 구성돼있는 4인조 락밴드인 이들은 한번쯤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보컬의 EMC Kim은 김동현이란 한국인으로 2003년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기 위해 런던으로 유학을 떠난 뒤, 런던에서 “Hentaigene”이란 그룹을 결성하였다. 특히 타이틀곡 “Animation”은 영국 현지에서도 상당히 퀄리티가 높으며, 메탈과 힙합을 적절히 섞은 한 차원 높은 곡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곡이다.
특히 영국식 락을 구사하는 준비된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영국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