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Too Late
Norah Jones / 2007.02.01 발매
3,300만장의 음반 판매고와 그래미어워드 12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그래미의 여왕! 노라존스의 2007년 새앨범!
2002년 2월, 노라 존스가 블루 노트를 통해 데뷔앨범을 발매할 당시만 해도, 당시 22살이었던 노라는 본인의 앨범이 세계적인 빅 히트를 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의 음악은 포크, 컨트리와 재즈를 절묘한 조합과 그녀만의 매력적인 보컬이 버무려져, ‘음악 좀 듣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팔려 나갔고, 200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무려 8개부문을 휩쓸며 드디어 날개를 달기 시작하였다. 이 앨범은 현재 전세계 2100만장 이상 판매되어 ‘가장 많이 팔린 데뷔앨범’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여자 보컬, 최우수 팝 보컬, 프로듀서(아리프 말딘)와 엔지니어도 해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사실상 8개 부문에서 휩쓴 노라존스. 2004년 2월, 2집 을 발표하며 또다시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여성 팝 보컬 상을 비롯, 레이 찰스의 유작앨범인 의 피처링 곡 “Here We Go Again”으로 올해의 앨범(Record Of The Year) 상과 최우수 팝 듀엣 보컬 상을 동반 수상하여 ‘그래미 여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2집 또한 빌보드 차트에 1위로 핫샷 데뷔하였으며, 현재 1100만장이 넘는 세일즈를 기록하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대망의 세번째 앨범, Not Too Late
2집 을 발표하고 연이은 2004/5년 시즌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노라 존스는 지난 4년간의 쉴틈없이 달려온 공연 스케줄을 끝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맨해튼의 자신의 아파트에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리 알렉산더와 노라 존스는 데드라인에 대한 압박 없이 그들만의 템포로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동료 뮤지션을 스튜디오로 초청하여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며 그야말로 ‘재미있게’ 이번 앨범을 작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본래 노라 존스는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자신의 곡들로 채우려고 했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몇 곡은 다른 이들의 곡을 넣기로 결정했다.
13곡 중 11곡은 노라 존스의 자작곡이며 이 중 절반은 리 알렉산더와 공동 작곡이다. 두 곡의 예외는 리 알렉산더 작곡의 “Sinkin’ Soon”과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Wax Petic밴드의 리더인 Ilhan Erashin이 작곡한 “Thinkin Abou You”이다. 이번 앨범의 노래들은 ‘현재 노라 존스의 모습’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녀의 마인드, 인간성, 유머 등을 담고 있으며, 연주자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그녀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1집의 대 성공 후에 컨트리적 성향이 짙었던 2집과 그녀의 프로젝트 그룹인 Little Wiilies의 본격적인 컨트리 음반으로 그녀가 완전히 컨트리음악으로 전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갈 즈음 그녀가 내놓는 그녀의 3집은 오히려 1집으로의 회귀라고 보아도 될 듯싶다.
[Not Too Tale]는 동료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더더욱 빛나는데, 기타리스트 제시 해리스(Jesse Harris)를 비롯, 아담 레비(Adam Levy), 로비 매킨토시(Robbie Mcintosh), 케빈 브레잇(Kevin Breit) 드러머 앤디 보저(Amdy Borger), 싱어 다루 오다(Daru Oda) 등 그동안 노라 존스와 작업을 해왔던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엠 워드(M. Ward), 재즈 오르가니스트 래리 골딩스(Larry Goldings), 첼리스트 제프 지글러(Jeff Qziegler) 등의 아티스트들이 노라 존스의 앨범을 위해 기꺼이 그들의 재능을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