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이수영 / 2007.09.11 발매

“가요계 여제(女帝)의 귀환”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 듣기 편한 8집으로 1년 8개월만에 컴백!


자타공인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1년 8개월만에 여덟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그동안 10년 가까이 활동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연연해 했던 노래, 인기 등에 대한 욕심을 모두 내려놓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차근차근 앨범을 준비한 만큼 듣는 사람 역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로 채워져 있는 8집 앨범은, 이 가을에 책, 그리고 향기로운 커피와 잘 어울리는 하나의 ‘명반’으로 탄생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담았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

이수영 8집은, 성시경, 보아, 이승환 등의 히트곡을 작곡하고, 과거 이수영에게 대상의 영광을 안겨준 [휠릴리]와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를 작곡했던 작곡가 황성제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황성제를 비롯 이현승, 이한철 등 히트곡 제조군단이 함께 했으며 수록곡 15곡 중 11곡을 이수영이 직접 작사하고, 1곡을 작곡해 이미 앨범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어 2007년 하반기에 다시 한번 ‘발라드의 여왕’ 자리에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단발머리]는 앨범의 총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황성제의 곡으로 흥겹고 신나는 아이리쉬 휘슬을 비롯해 다양한 민속악기의 향연이 펼쳐지는 인트로에서부터 이미 사람들의 귀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업템포이자 강한 락비트를 품고 있는 어쿠스틱기타의 전주가 매력적이며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 오버와 더불어 대중적이며 색다른 감각의 멜로디가 어우러져 기존의 틀을 벗어 던진다. 최고의 뮤지션인 이성렬, 이나일, 하림 등 많은 연주가들이 이 곡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트랙킹을 쏟아부었고 이를 통해서 얻어진 그야말로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많은 부분에서의 새로운 시도가 역력히 보이는 이 곡에서는 이수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였으며 그 가사 내용 역시 앞뒤의 관계가 시간과 시점에서의 절묘한 변형을 이루며 완성도 높은 내용이 표현되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던 이 곡은 2007년의 대미를 장식할 이수영의 또 다른 거작탄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