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Home
Westlife / 2007.11.12 발매
"The Biggest Selling Pop Act Of The Last Nine Years"
14개의 넘버원 히트싱글, 4천만장의 앨범 판매고에 빛나는 Westlife 9번째 정규 앨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그룹, 웨스트라이프의 매력적인 새 앨범 [Back Home]
마이클 부블레의 ‘Home’으로 시작하는 새 앨범 [Back Home]도 전의 형식을 따른다. 앨범의 인상은 제목처럼 집으로 돌아갔다기보다는, 언제나 같은 집에서 살았던 사람을 다시 발견하는 기분이다. 원곡보다 리듬의 강도는 약해진 웨스트라이프의 ‘Home’은 멜로디의 미학을 다시금 일깨우는 방향으로 재구성을 가닥을 잡았다. 그리고 보다 많은 현악을 투입해 유려한 전개를 선보인다.
대체로 리듬보다 멜로디를 부각하는 웨스트라이프의 리메이크는 미국 컨트리 밴드 론스타(Lonestar)의 2001년도 발표곡을 가져온 ‘I’M Already There’에서도, 브랜디의 빌보드 1위 히트곡이자 르엔 라임스의 ‘Can’T Fight The Moonlight’, 셀린 디온의 ‘Because You Loved Me’ 에어로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 등을 만든 명 작곡가 다이안 워렌의 ‘Have You Ever’에서도 유지된다.
그밖에 ‘Us Against The World’ ‘Something Right’ ‘It’S You’ 등이 실린 여덟 번째 앨범은 두 가지의 특징으로 요약된다. 피아노와 현이 두드러지는 어쿠스틱 악기 위주의 편곡이 첫째라면, 요란한 기교없이 멜로디와 보컬만이 살아 있는 대체로 느린 노래들이 배열되어 있는 것이 두 번째다. 하지만 [Back Home]이 느긋하기만 한 저자극 사운드로 도배된 앨범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때때로 댄스와 록에 근접한 탄력의 음악으로도 그룹이 가진 긍정의 이미지를 표출하기도 한다. 전반부에 집중되어 있는 발라드가 끝나면 ‘Catch My Breath’에 이어 ‘The Easy Way’ ‘Pictures In My Head’ 등을 통해 웨스트라이프는 본격적으로 완만한 비트를 채워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