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SASHA FIERCE (Deluxe Edition)

Beyonce / 2008.11.18 발매

단아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으로 돌아오다!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으로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돌아온 비욘세의 아름다운 컴백! "I Am... Sasha Fierce (Deluxe edition)"

세 번째 앨범 는 LP와 테이프 시절의 A, B면처럼 두 가지 섹션으로 나뉘는 앨범이다. 먼저 side A에 해당하는 1~8번 곡, 은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하는 첫 싱글 'If I Were A Boy'가 대표하는 노래다. 한편 side B에 해당하는 9~16번 곡, 는 사샤 피어스가 된 비욘세가 즐기고, 민감하게 음악에 반응하고, 공격적, 노골적, 육감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순간의 기록이다.

이 스스로를 억제하면서 창출하는 단아함과 아름다움의 결과라면, 는 힘을 최대한 방출해 강한 비트와 리듬 안에 자신을 내맡긴 연출의 총체다. 다만 'Crazy In Love', 'Deja Vu'의 즉각적인 자극과는 적당히 거리를 둔다. 그동안 추구해왔던 강렬한 유혹이 댄스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듯이. 의 비욘세는 관능 이전에 고고하고 우아한 댄스에 총력을 기울이는 섹션이다. 'If I Were Boy'와 함께 공개된 또다른 싱글 'Single Ladies'가 이를 대변한다.

는 클럽과 차트를 지배하려는 욕망보다 스스로 이끌어내는 음악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한 앨범으로 읽힌다. 이는 삼척동자가 아는 그녀의 동반자 제이지를 비롯해 영향력이나 인기를 과시하는 특급 래퍼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드러난다. 아울러 베이비페이스, 그리고 제임스 블런트의 'You're Beautiful' 및 비욘세 & 샤키라의 'Beautiful Liar'를 작곡한 아만다 고스트, 팀버랜드의 'Apologize'와 리오나 루이스의 'Bleeding Love'의 주역 라이언 테더 정도가 앨범의 유명인사인데, 이들이 모두 댄스가 아닌 발라드 섹션 에 투입되었다는 사실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즐기는 음악 이전에 감상하는 앨범이 되도록 이끄는 인물들이다. 그리고 지금 만나고 있는 앨범은 확장판, 이른바 '디럭스 에디션'으로, 'Smash Into You', 'That's Why You're Beautiful' , 'Hello', 'Ego', 'Scared Of Lonely' 까지 총 다섯 곡이 추가되어 있다.

십대 시절부터 노래하는 삶을 살았고, 솔로로 또 연기로 이력을 확장한 비욘세는 를 통해 화려한 과거와 화해의 작별을 선언하고 있다. 타고나기도 했고 차차 습득하기도 했을 자신의 육체와 음악에 대한 여전한 확신을 간직한 채로, 오늘의 비욘세는 변화의 길목에서 보다 침착하고 온화한 표정으로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노래를 이야기한다. 경력의 확장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관리에 돌입하는 시기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길은 깎지 않은 육체와 몰입하는 음악에서 나온다. 는 그녀의 캐릭터 사샤 피어스를 통해 들려주는 가장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기록이다.

Beyonce-If I Were A Boy 앨범 이미지
Beyonce-If I Were A Boy

 
Beyonce-Halo 앨범 이미지
Beyonce-Halo

 
Beyonce-Disappear 앨범 이미지
Beyonce-Disappear

 
Beyonce-Ave Maria 앨범 이미지
Beyonce-Ave Maria

 
Beyonce-Smash Into You 앨범 이미지
Beyonce-Smash Into You

 
Beyonce-Satellites 앨범 이미지
Beyonce-Satellites

 
Beyonce-Radio 앨범 이미지
Beyonce-Radio

 
Beyonce-Diva 앨범 이미지
Beyonce-Diva

 
Beyonce-Sweet Dreams 앨범 이미지
Beyonce-Sweet Dreams

 
Beyonce-Video Phone 앨범 이미지
Beyonce-Video Phone

 
Beyonce-Hello 앨범 이미지
Beyonce-Hello

 
Beyonce-Ego 앨범 이미지
Beyonce-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