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1st Sight

Mary J. Blige / 2003.01.01 발매

 The Queen Of Hip Hop Soul’, ‘New Jack Diva’, ‘New Aretha' 이 모두가 메리 J. 블라이지의 이름 앞에 붙는 다양한 수식어들이지만 영화 [보디가드]에서 보여진 휘트니 휴스턴의 삶과는 약간 다른, 수줍고 다소 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출생하여 조지아주의 사바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업타운 레코드의 젊은 프로듀서인 션 퍼피 코움즈(Sean “Puffy” Combs)는 그녀의 보컬과 이미지를 가다듬는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마침내 92년 R&B의 감성과 힙합의 계보를 충실히 따른 앨범인 [What's The 411?]이라는 타이틀의 데뷔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다. 이 앨범은 'Real Love'의 히트로 더블플래티넘을 가볍게 넘어서는 판매고를 올리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게 되었으며, 포토세션에 지각하고 인터뷰를 피해 다니는 등의 재치 있고 소시민적인 언행으로 인해 더욱더 팬들에게 어필하는 ‘악명(?)‘을 쌓아갔다.

메리 J. 블라이지의 세 번째 앨범인 [Share My World]에는 1, 2집에서 프로듀싱을 담당한 션 퍼피 코움즈가 자신의 독자적인 레이블을 설립하면서 업타운 레코드를 떠나면서 새로운 프로듀서들이 참여하여 제작되었는데, 이미 뮤직비즈니스에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들인 지미 잼(Jimmy Jam), 테리 루이스(Terry Lewis), 베이비페이스(Babyface), 알 켈리(R. Kelly)와 맬릭 펜들턴(Malik Pendleton)등이 이 앨범에 참여하였다.

97년 4월 발표된 이 앨범은 비록 몇몇 평론가들이 그녀의 전작들의 수준에 못 미친다고 비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차트에 1위로 데뷔하였음은 물론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