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st - Vanilla Rain
바닐라 어쿠스틱 (Vanilla Acoustic) / 2008.12.23 발매
바닐라처럼 부드럽고 기분 좋은 혼성 3인조 밴드 바닐라 어쿠스틱(Vanilla Acoustic)
데뷔 미니앨범 [The 1st : Vanilla Rain]
2008년 여름, 청순하고 가녀린 여성의 UCC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다. 그 영상은 서태지의 타이틀곡
이 영상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대형 기획사의 의도된 ‘UCC스타 만들기’라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도 바라봤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들은 기존 음반기획사의 시스템 체계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관으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하겠다는,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에 무게를 두고 활동을 시작했고, 아무런 홍보력이 없던 이들에게 인터넷이라는 열린 세상은 가장 좋은 그들만의 무대였다.
영상의 폭발적인 인기 이후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바닐라 어쿠스틱은 초심을 유지한 채, '스스로 일어서겠다'라는 신념으로 밴드 자체 레이블인 ‘바닐라뮤직’을 만들고 앨범을 제작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작사?작곡?편곡은 물론이요, 녹음과 믹싱에서 마스터링까지 모두 밴드 작업실에서 직접 작업했지만, 수천만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앨범과 비교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의 유명세는 실력이 따라줬기 때문에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세계 최대의 규모의 게임회사인 'Blizzard'의 온라인 게임 'WOW(World of Warcraft)'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한국 프로모션 음악인 'Everybody say WOW!'을 프로듀싱하고, 데뷔 10년차의 중견그룹 ‘캔’의 10주년 음반에 참여하는 등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다른 뮤지션들과 바닐라 어쿠스틱의 공동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단순히 운이나 홍보에 따른 유명세가 아닌, 진정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팀이라는 점이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e 1st : Vanilla Rain]에 거는 기대를 더욱 크게 한다.
그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The 1st : Vanilla Rain]은 부드러움과 편안함 속에 숨겨진 강한 중독성으로, 처음 듣는 대중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앨범 타이틀인 'Vanilla Rain'은 세상에 ‘바닐라 어쿠스틱’ 음악의 비가 내리게 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동명곡이자 첫 번째 트랙인
앨범의 타이틀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