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ing Lanes
First State / 2010.06.22 발매
Electronic Dance Music과 Pop/Rock의 오묘한 조화 ‘Changing Lanes’
2005년 신선하고 흥미로운 새로운 듀오의 등장은 전자 댄스 음악계에 대단한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Sacred”, “Falling”, “Your Own Way” 그리고 “Evergreen” 같은 트랙들은 전세계적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고, 2007년에 블랙홀 레코딩스는 그들의 데뷔앨범과 더불어 세계 투어를 함께하여 경이적인 성공을 거둔다.
이런 first State의 Dutch Force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모든 좋은 결과에도 끝이 있기 마련인 것처럼 2009년에 이 Duo는 갈라져 현재 Sander van Dien만 남게 되었다. Ralphie B가 이 듀오를 떠남으로써 팀의 해체를 걱정할 팬들도 무척 많았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던 First State는 워낙 이 팀의 원동력이 Sander였기 때문에 First State의 이름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었고 이번 앨범은 Sander의 데뷔 솔로 앨범이 되어 버렸다.
솔로 활동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싱글은 Sarah Howells가 피처링한 “Brave”이다. 세계적으로도 꽤나 인기를 얻은 싱글이며, First State의 앞으로의 진일보한 행적을 예견하는 듯 멋진 리듬과 좋은 멜로디라인을 가진 빅 튠이었다. 더욱더 새롭고 향상된 First State의 사운드는 이렇게 세계적인 댄스 플로어들을 뒤 흔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인트로를 담당하고 있는 1번 트랙 “My Sanctuary”는 얼마 전 발매된 Richard Durand 믹스의 ‘In Search Of Sunrise 8’의 오프닝으로도 선곡되었으며, Beatport 트랜스 차트 #1을 차지하고 4주 동안 탑 10에 머물렀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Cape Point”는 원래 Cosmic Gate의 ‘Back 2 Back’의 컴필레이션 전용으로만 사용되기 위해 제작 되었다가 동료들과 팬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힘입어 단독 싱글로 다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Changing Lanes’앨범의 다른 트랙들은 전체적으로 실험적이라고 할수 잇겠다. 4월에 릴리즈 되었던 “As You Were”같은 곡은 싸이키델릭 트랜스에서 자주 쓰이는 기법과 테크 트랜스의 성격도 띄고 있고 있는데, 이 곡 또한 Audiojelly Top 10 다운로드 차트에 4주동안 머물렀던 인기 높은곡이기도 하다.
“No Cheese”를 프로젝트의 모토로 삼고 있는 First State는 Electronic Dance와 Pop/Rock의 경계를 살며시 무너뜨려 퓨전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프로듀싱을 좋아한다. 유럽의 멜로디라인이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생각할 이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 속에는 의도적인 노력이 자주 나타나곤 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주장하는 “No Cheese”, 유치하지 않은 음악을 추구하는 그다.
이번 앨범의 “Cross The Line”, “Surrounds Me”, “Reverie” 같은 곡이 팝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뉴에이지 분위기를 그리고 있어 대중들로 하여금 귀와 마음을 정화 시켜주기에 충분한 Healing Music의 역할을 충분이 하리라 생각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Pop/Rock의 문화에 오묘하게 걸쳐 조화롭고 아늑한 Trance Pop앨범 ‘Changing Lanes’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