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클래식 2 - CD 03 Historic Recording
Various Artists / 2010.07.20 발매
클래식의 굳게 닫힌 문을 열어라!
놀라움으로 가득 찬 클래식으로의 첫 걸음클래식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좋은 지침서가 될만한 책과 음반이 아닐까 싶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입문서는 단연 ‘열려라, 클래식’이다. 음악평론가 이헌석씨의 쉽고 친절한 안내는 이미 전국의 여러 독자들의 클래식에 대한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다.
이어 끊임없는 독자들의 요청 끝에 마침내 출시된 음반 ‘열려라, 클래식’은 실제로 클래식을 체험해보는 차례이자 또 다른 기회이다.
이에 저자의 각고의 선곡 끝에 추려진 열려라 클래식 II 각각 크로스오버, 조이 클래식, 히스토릭 레코딩 등 세가지로 분류되어 해설서와 함께 수록 되었다.
열려라 클래식 II 그 첫번째 앨범 ?크로스 오버 역사적 명연들의 빈티지 사운드CD3 히스토릭 레코딩은 레코딩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이루어졌던 글자 그대로 ‘역사적인’ 명연주들을 지칭한다.
여기서 역사적이라 함은 세월의 무게감과 빈티지 사운드, 명연주자들의 혼을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의 뜻도 가지고 있다. 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타이틀곡 레오폴드 스토콥스키 지휘로 유명한 바흐 관현악 조곡 중 G선상의 아리라를 비롯하여 기타의 역사를 바꾼 세고비아, ‘바이올린의 왕’이라 불리던 프리츠 크라이슬러, 카루소와 질리를 잇는 금세기 최고의 테너 스테파노등 전설이라 불러도 좋을 거장들의 20세기 마지막 레코딩을 들어볼 수 있는 아주 귀한 기회이다.
14곡의 축음기 시대의 음악은 시간이 지났어도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산 지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