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꽉 쥐고

비스트 (Beast) / 2010.09.17 발매

2010 가을의 Mastermind, 비스트 컴백

카운터펀치가 필요한 가요계에 비스트가 돌아온다.


2010년 상반기를 강타했던 'SHOCK'가 전부가 아님을 증명하듯 타이틀곡을 남겨 두고 미리 선보이는 곡은

여 보란 듯 허를 찌르는 발라드 넘버 '주먹을 꽉 쥐고'이다.


히트메이커 안영민이 비스트를 위해 특별히 선사한 '주먹을 꽉 쥐고'는

9월 말 정식 발표될 비스트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의 수록곡이다.

컴백 소식을 알리며 마치 게릴라 작전을 연상시키듯 발표된 '주먹을 꽉 쥐고'는

신스와 미디 계열의 리듬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루어진 R&B 넘버이다.


이 곡이 단순한 선공개를 넘어 올 가을의 노래로 손꼽히는 이유는 가슴을 파고 드는 가사와

자타가 공인하는 비스트만의 'Sincere(진실된, 진솔한) 보컬'에 있다.

'헤어져 살 수도 있구나 우리도 이별이 있구나'란 마디에 비친 호소력 짙은 음악적 표현은

아이돌 그룹의 감수성을 넘어서 이별에 직면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신해 표현하고 있다.

그 어떤 비주얼과 퍼포먼스 없이도, 음악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성은

그들의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