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Wired

Far East Movement / 2010.10.25 발매

ASIAN PROUD!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새 앨범 [Free Wired]

한국계 2인 주축, 아시아계로만 구성된 극동 4인조 빌보드와 전세계 클럽씬을 접수하다!


한국계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Like A G6’(feat. Dev & The Cataracs)

[2010년 10월 30일자 빌보드 차트 홈페이지]


빌보드와 전세계를 놀라게 만든 한국계 주축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10월 2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하나의 큰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계가 주축으로 구성된 한 힙합 그룹의 노래가 10위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 다음 주인 10월 9일자 같은 차트에서 그들은 6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그 다음주 차트에서는 2위로 오르며 계속해서 전세계의 음악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것도 끝이 아니었다.

2주간 2위를 기록한 그들은 10월 30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드디어 1위를 기록하고야 말았다.

미국에서 상대적 소수자인 아시아계로 이루어진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차트의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 주인공은 바로 2명의 재미교포가 주축으로 구성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그들의 노래 ‘Like A G6’이다.

그룹의 이름부터 당당하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빌보드를 강타 중인 첫 싱글 ‘Like A G6’가 수록된 새 앨범 [Free Wired]을 발매한다.


Asian Proud! Far East Movement!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J-Splif, 한국 이름 ‘정재원’),

프로그레스(Prohgress, 한국 이름 ‘노지환’), 일본?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Kev Nishimura)가

LA의 고등학교를 다닐 때 만나면서 결성하게 된다.

수업을 마치고 주차장 등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하며 지내던 그들은 2001년부터

엠씨스 어나노머스(Emcee's Anonymou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부터 지금의 이름인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라는 이름으로

더욱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LA의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그들은 2006년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2008년 LA의 한 라디오 방송의 DJ이기도 했던 필리핀계 미국인인 DJ 버맨(DJ Virman)이 합류하며

지금의 멤버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믹스 테잎을 발표하고 미국 전역에서 공연을 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그들은

2010년 유니버설 뮤직 산하의 레이블로 레이디 가가의 소속 레이블이기도 한

체리트리/인터스코프(Cherrytree/Interscope)와 계약을 맺게 된다.

이를 계기로 로빈(Robyn), 켈리스(Kelis)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그리고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더 몬스터 볼 투어(The Monster Ball Tour)’ 하며 인지도를 넓혀갔다.

그리고 드디어 신곡 ‘Like A G6’로 아시아계 그룹으로는, 특히 한국계로는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국계 멤버인 제이 스플리프(J-Splif)와 프로그레스(Prohgress)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들로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한국 음식밖에 먹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친숙하고, 음식뿐 아니라 한국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제이 스플리프(J-Splif), 프로그레스(Prohgress) 인터뷰 중


인종을 초월한 음악적 매력을 내뿜는 새 앨범 [Free Wired]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문제의’ 첫 싱글인 ‘Like A G6’는

클랩 비트(clap beat)와 신서사이저, 그리고 베이스 정도의 최소한의 소스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심플하면서도 공간감이 느껴지는 비트의 신나고 세련된 일렉트로 합(electro hop) 넘버이다.

제목의 ‘G6’는 자가용 비행기를 뜻하는 말로 신나는 파티를 즐기는 기분을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여행 다니는 것에 비유했다.

또한 이 노래의 뮤직 비디오에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주 활동 무대였던 코리아 타운의 한국 음식점의 모습과

소주를 마시는 장면 등을 담아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Girl’s On The Dance Floor’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메이저 데뷔 이전에 발표했던 곡으로

새 앨범 [Free Wired]에도 수록되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멤버들이 지금의 소속 레이블인 인터스코프에서 잠시 인턴으로 일하던 시절,

그들의 랩을 들은 한 관계자가 유명 프로듀싱 팀인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의 비트에 랩을 해보는 것을 권하면서 탄생한 곡으로

MTV의 베스트 댄스 크루 시즌 4(America’s Best Dance Crew : Season4)의 결승전을 비롯해

CSI : Miami 등에 사용되며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인지도를 높여준 고급스럽고 중독성 강한 업템포 넘버이다.


또한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함께한 ‘Rocketeer’,

웨스트코스트 힙합씬의 영원한 아이콘인 스눕 독(Snoop Dogg)이 참여한 ‘If Was You(OMG)’,

케리 힐슨(Keri Hilson)이 참여한 유로풍의 일렉트로닉 댄스 트랙 ‘Don’t Look Now’ 등

세련되고 중독적인 사운드로 무장한 곡들로 가득하다.


“사실 처음에는 아주 힘들었지만, 그래도 최근 오륙 년 사이에 많이 좋아졌어요.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글로벌 컬쳐가 되면서,

e-제네레이션의 친구들은 더는 동양인인지 흑인인지 따위는 따지지 않죠.

이제는 피부색을 예전처럼 딱딱하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 제이 스플리프(J-Splif), 프로그레스(Prohgress)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