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대공황의 어두운 시름을 달래기 위해 달콤하면서도 스윙감 넘치는 댄스음악으로부터 시작된 스윙 재즈는 레트로 사운드의 기나긴 생명력과 함께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스페셜 BGM’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일렉트로 스윙]은 이러한 스윙의 매력 위에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재치만점의 팀들이 모여 스윙 재즈의 또 다른 진화를 선보이고 있는 동시대의 앨범이다.

프랑스 출신의 3인조 밴드 리르 르 떵(Lyre Le Temps)을 위시하여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스키위프(Skeewiff), 폴 앤 프라이스(Paul & Price)등이 참여하였으며 베니 굿맨과 함께 스윙의 여명기를 열었던 아티 쇼의 환상적인 클라리넷 연주곡을 새롭게 리믹스한 트랙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스윙재즈와 일렉트로니카 매니아를 위시한 음악팬들에게 흐뭇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