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est Hits (Deluxe Ver.)
Westlife / 2011.12.21 발매
사랑합니다.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네 남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사
GREATEST HITS (Deluxe Version)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세계를 감동시킨, 웨스트라이프
그들이 들려주는 14년 음악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
영원히 기억에 남을 단 한 장의 앨범
새로운 타이틀 트랙 'Beautiful World'를 비롯, 국내에서 팝차트 정상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은 'Lighthouse' 등 신곡 4곡을 비롯, 대표곡 'You Raise Me Up', 'My Love' 등 총 18곡과 함께, 히트곡의 Remix 버전, 라이브 버전 등 추가 18곡이 포함된 웨스트라이프의 14년간의 커리어와 히트곡을 총망라한 일생일대의 베스트 앨범!
14개의 넘버원 싱글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총 4천 4백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이 시대 최고의 팝 그룹, 웨스트라이프!
해체 및 고별 투어 선언과 함께 공개되는 그들의 아름다운 14년 음악 여정의 총정리
이미 올해 투어를 돌면서 멤버들 스스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이 되는 「Greatest Hits」를 위한 신곡 작업은 그들의 해체 선언이 발표되기 훨씬 이전인 지난 5월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난 앨범 「Gravity」를 작업했던 프로듀서 존 생크스(John Shanks)가 멤버들과 함께 이번 패키지에 담긴 4곡의 새 노래들 가운데 'Beautiful World'와 'Lighthouse', 그리고 'Wide Open'을 작곡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곡 'Last Mile of the Way'에는 니키와 세인과 함께 디미트리 에어리히(Dimitri Ehrlich), 코일 기렐리(Coyle Girelli)가 참여했다.
'그간과는 매우 다른 웨스트라이프의 음악일 것'이라는 셰인의 말처럼 신곡들은 편곡 면에서나 보컬 면에서는 약간 과거의 하모니 중심의 팝 사운드에서 조금 더 어덜트 팝/록 타입의 성숙함이 묻어난다.
딜럭스 에디션의 싱글로 예정된 'Beautiful World'는 도입부에 이어 강한 건반과 드럼 비트가 강조된 록 비트를 가진 트랙이 그 대표적 사례다.
또한 팝차트 정상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은 'Lighthouse'는 마치 엘튼 존의 음악을 듣는 것 같은 피아노 연주와 밴드 포맷의 연주, 그리고 각자의 보컬 파트에서 더 개성을 살리면서 후렴구에서는 역시 그들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것, 그리고 브릿지 파트의 드라마틱한 구성이 그들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멤버들의 독자적 보컬 파트의 강조에 역점을 둔 블록버스터 파워 발라드로 그들의 어떤 곡보다 장엄한 느낌을 선사하는 'Wide Open', 일렉트릭 기타의 차분한 아르페지오 속에서 가스펠/소울적 감성을 살린 'Last Mile of The Way'까지 지금까지 그들이 쌓아온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 트랙들이 신곡으로 담겼다.
그 뿐만이 아니다. 첫 번째 CD가 스탠더드 에디션의 트랙 리스트와 동일하다면, 이 딜럭스 에디션에 담긴 두 번째 CD에는 앞선 14곡의 베스트 트랙 및 4곡의 신곡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진정한 웨스트라이프의 팬들을 위한 추가 베스트 트랙들 12곡과 6곡의 라이브 실황이 담겨있다.
국내에서 유독 많은 인기를 얻었던 테리 잭스(Terry Jacks)의 커버 트랙이자 < I Have A Dream >과 함께 더블 A사이드 싱글이었던 < Season In The Sun >, < My Love >의 지명도에는 약간 밀렸으나 두 곡 모두 영국 차트 2위 히트곡이었던 < Fool Again >과 < What Makes A Man >, 모국인 아일랜드에서는 싱글 발매가 되지 않았고, 영국 차트에서도 100위안에도 들지 않았지만, 유독 스웨덴에서 Top 10 싱글이 되었고, 호주와 유럽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록 비트의 팝-댄스 트랙 < When You're Looking Like That >, 3집의 또 하나의 이들의 대표적 업비트 싱글로 영국 차트 4위에 올랐던 < Bop Bop Baby >, 이들의 첫 공식 베스트 앨범 「Unbreakable」(2003)의 타이틀 트랙이었던 < Unbreakable >, 4집의 첫 싱글이었고 2위까지 했음에도 < Mandy >의 인기에 밀려 국내에선 그리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 Hey Whatever >, 대선배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와의 듀엣 트랙이었던 < When You Tell Me That You Love Me >, 베트 미들러의 원곡을 감동적으로 커버했던 < The Rose > 등 12곡 모두 그들의 커리어를 정리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트랙들이 정성스럽게 담겼다.
한편, 라이브 트랙들로는 < What About Now >와 < Uptown Girl >, < Mandy >, < Home >이 지난 2010년 5월 14일 이들이 영국 최대 공연장이 된 O2 아레나에서 가진 실황에서 선곡되었고, BBC에서 올해 주최한 'Proms in the Park' 콘서트 실황에서는 < Flying Without Wings >, < You Raise Me Up >이 선택되었다.
'우리는 이 히트곡 컬렉션과 (내년 5월에 영국에서 있을) 고별 투어가 우리의 이 멋진 커리어를 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어를 통해 마지막으로 우리의 팬들을 만나고 함께 즐기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는 그들의 발표문 내용처럼, 이제 우리는 웨스트라이프와 보낸 지난 14년의 멋진 추억들을 뒤로 한 채 그들을 떠나 보내야 한다.
과연 그들의 고별 투어가 아시아 지역에도 이어질지 알 수 없기에, 한국의 웨스트라이프의 팬들, 그리고 2000년대에 팝 음악을 사랑했던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이 앨범은 그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마지막 선물로, 앞으로 밴드 해체 이후에도 그들의 음악 여정을 기록한 완벽한 다이제스트의 구실을 해 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