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RESOUND EP Collection & 15th Anniversary

Various Artists / 2012.09.20 발매

CAVARESOUND 15th anniversary
CAVARESOUND 1998-2004 EP collection


안녕하세요, 카바레사운드 입니다. CAVARESOUND EP collection 은 레이블 15주년을 맞아 카바레사운드와 함께한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과 열정을 기억하기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EP collection 안에는 지금은 절판 혹은 품절된 카바레사운드 초기 앨범들 중 EP형태였던 앨범들이 모아져 있습니다. 1998년도에 발매되었던 '이성문'의 [불만]부터 2004년에 발매되었던 '플라스틱피플'의 [Travelling in the Blue]까지. REPACKAGE 된 6개의 앨범과 각 앨범에 대한 작업기와 리뷰 그리고 작업 당시의 사진들이 수작업으로 조립된 박스에 담겨 500개 한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AVARESOUND EP collection 은 이미 과거에 이 음반들을 만났던 사람들에겐 오래 전 추억으로, 처음 만난 이들에겐 신선하지만 익숙한 만남이 될 것입니다.


이성문의 [불만]
카바레사운드 음반 1호. 카바레사운드를 만들고 카바레사운드의 프로듀서이자 밴드 '오!부라더스'의 베이스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문의 첫 번째 음반. 500장 한정 발매 되어 지금은 희귀 앨범이 된 [불만]은 이성문 혼자서 노래, 연주, 제작,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모든 부분을 해결한 음반입니다. 이성문은 이 앨범을 통해서 저예산 독립음반을 실현시켰으며 이후 많은 이에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카바레사운드 15주년과 함께 이성문의 [불만] 역시 발매 15주년을 기념하며 이번 EP collection에서도 첫 번째 음반으로 소개됩니다. (이번 EP collection에선 초판 음반의 희귀성을 유지하기 위해 REPACKAGE 되어 비매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수록곡: 노래1, 오오, 스테파니세이, 유 팅크 유어 맨, 소심한 나


볼빨간 [지루박리믹스쑈!]
저질원조, 키치문화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음반으로 달파란을 패러디한 팀명과 이박사에 대한 오마주, 그리고 락밴드 일변도의 당시 음악씬에 큰 파장을 일으킨 앨범. 이 앨범은 당시 폭발적인 반응으로 재판하였으면 인디씬에서 볼빨간이라는 독특한 스타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공동작업한 작사가 '돌코'의 비범한 가사는 현재까지 인디씬의 카피 문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수록곡: 지루막 돌려요!, 사랑의 십자말풀이, 동천각, 고졸지루박


은희의 노을 [Spring]
당시 모던록 밴드들의 보금자리 라이브클럽 '스팽글'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컬리지밴드 은희의 노을은 밴드명에 걸맞는 예쁘고 동화적인 모던록을 들려주었던 밴드. 이들의 데뷔 앨범인 [Sping]은 은희의 노을만의 말랑말랑하고 애잔한 음악에 카바레사운드만의 질감이 결합되어 묘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 수록곡: 걸프랜드, 캠퍼스 러브송, 요구르트 아줌마, 은희송, 실리걸


오!부라더스 [Hippin' Hoppin' Twistin']
정통오리지널 로큰롤밴드로 동네 친구들과 친형제들이 모여 "오르가즘 부라더스"라는 이름으로 결성, 이름의 비범함 만큼이나 수많은 화제와 해프닝을 몰고 다녔습니다. 당시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된 음반을 이번에 CD로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 수록곡: HOLIDAY-GIRL, 명랑트위스트, THANK YOU GIRL, 몽블랑


페퍼톤스 [A Preview]
페퍼톤스의 데뷔 EP. 자신들의 방에서 만든 데모가 어찌어찌한 경로를 통해 카바레사운드의 레이더에 감지되어 제작된 음반입니다. 보컬을 제외한 모든 작업이 홈레코딩으로 이루어진 [A Preview]는 "21st Century Magic", "Shameless"의 발랄함과 "Close Up the World", "Tulipsong"의 그루브함으로 페퍼톤스의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감성을 가득 담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 수록곡: Shameless, 21st century magic, Twinkle, 무한터널, Close up the world, Tulipsong


플라스틱 피플 [Travelling in the Blue]
2003년 데뷔앨범 [Songbags of the Plastic People]을 발표하고 클럽 빵과 홍대 프리마켓에서 공연하며 '섬세한 정서의 동화 같은 포크록'이란 평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플라스틱 피플. 이들의 두 번째 EP [Travelling in the Blue]은 너무 가깝거나 익숙해져 묻혀진 순간의 기억들을 소환하는 플라스틱 피플만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음반입니다.
- 수록곡: 의욕 가득한 하루, 사거리의 연가, 밤의 바깥, 微熱, Travelling in the Blue, Lulluby for G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