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하늘
윤종신 / 2012.10.25 발매
본 앨범은 무료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관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을 위한 윤종신의 재능기부
'[10월의 하늘]'은 전국 중소도시의 도서관에서 해당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도서관 과학 강연' 행사입니다.
[10월의 하늘]은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기부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재능 기부자들에게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사회적 재능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우주와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아가 재능을 나누는 사람과 그 재능을 전달받는 사람이 서로 따듯한 교감을 나눔으로써, 본 행사를 통해 실천된 재능기부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도록 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월의 하늘]의 행사 명칭은 탄광촌 소년 호머 히컴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October Sky'에서 가져 왔다고 한다. 호머 히컴을 꿈꾸게 해준 것이 뉴스에 나온 한 꼭지 기사였듯, 꿈을 갖게 되는 계기는 결코 거창하지만은 않습니다. 무심코 집어 든 책 속에서, 우연히 본 영화 속에서, 학창시절 들었던 어느 강연 속에서, 자신의 영혼과 삶을 뒤흔드는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10월의 하늘]은 과학이 주는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그 만남 속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꿈 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그 청소년들 중 과학자가 탄생해서, 10년~20년 후 또 다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일 것입니다.
'10월의 하늘' 소개글 中
윤종신은 10월의 하늘에 노래를 기부했다. 제목은 '눈물의 성분'. 윤종신은 이 노래를 '과학발라드'로 분류했다. 언젠가 10월의 하늘에 참여한 청소년이 과학자가 되어 눈물의 성분으로 그 사람의 모든 걸 밝혀줄지도 모른다는 상상.
눈물의 성분 (featuring Guitarist 조정치)
작사 작곡 편곡 윤종신
네 눈에 눈물이 나 네 눈에 눈물엔 내가 있니 사랑해
내 눈에 눈물이 나 내 눈의 눈물엔 네가 있어 사랑해
수분과 염분과 그리움이
추억과 다툼과 서러움이
미련과 못난 한 사람의 그 모든 순간들이
네 눈에 눈물이 나 네 눈물은 그만 흘려 사랑해
내 눈에 눈물이나 내 눈에 눈물이 흘러흘러 턱 끝에
누군가 밝혀주오 눈물에 모든 게 다 있음을 내 모든 게
수분과 염분과 그리움이
추억과 다툼과 서러움이
미련과 못난 한 사람의 그 모든 순간들이
웃어도 눈물이 나 내 눈에 눈물은 널 보내줘 굿바이 바이
누군가 밝혀주오 정말로 그댈 사랑한다고 굿바이 바이
Recorded by 김일호 Mixed by 고현정
* 기타리스트 조정치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사례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 해주셨습니다.
이 노래를 느끼신 분들 중에 꼭 훌륭한 과학자가 나왔으면 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