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Echoes
Josh Groban / 2013.02.05 발매
팝페라의 황태자! 우리 시대 최고의 팝페라 보컬리스트!
조쉬 그로반 (Josh Groban) 정규 6집 [All That Echoes]
성악적인 기교 보다는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목소리로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우리 시대 최고의 팝페라 보컬리스트 조쉬 그로반의 정규 6집 [All That Echoes]가 발매되었다. 큰 목표를 세우기 보다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담아내고 싶었다는 조쉬 그로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삶의 밝고 어두운 면을 웅장하고 우아한 사운드로 풀어내며 평온과 위로의 감정을 전하고 있다.
첫 싱글 'Brave'는 이러한 음악적 방향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트랙으로 빌보드지는 "기존 조쉬 그로반의 음악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리드미컬'한 트랙이다. 록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통해 조쉬 그로반의 클래시컬 팝 음악이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영역까지 나아갔다"고 극찬했다.
원곡과 유사한 포크 느낌의 차분한 감성으로 노래한 영화 '원스'의 주제가 'Falling Slowly'나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인 리처드 톰슨 (Richard Thompson)의 라이브 영상을 찾던 중 영감을 받아 앨범에 포함하게 되었다는 'She Moves Through The Fair'등은 조시 그로반의 희망과 위안의 목소리를 잘 보여준 트랙이다.
전형적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는 'Sincera', 오랫동안 이탈리안 팝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라우라 파우시니(Laura Pausini)와 조쉬 그로반이 듀엣을 이뤄 이탈리아어로 노래한 'E Ti Promettero', 오페라의 한 장면을 보여주듯 극적인 감정으로 가득찬 'The Moon Is A Harsh Mistress'등은 고전적인 팝페라의 영역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I Believe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도 흥미를 끈다. 조쉬 그로반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소울풀한 오리지널 곡을 특유의 웅장한 감성으로 편곡해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조쉬 그로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에 긴장감과 강렬함을 담는 동시에 전통적인 창법도 고수하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현대와 고전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삶과 사랑을 둘러싼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담아낸, 그러니까 '우리 영혼 속의 다양한 울림(all that echoes in our souls)'을 담아낸 그런 노래를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