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ndom

Moonbeam / 2013.02.14 발매

'한 편의 영화음악을 듣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거대한 클럽에 와 있는 듯한 이중성을 담은 황홀한 앨범'

 

달광선(MoonBeam) 러시아에서 지구에 내려와서 음악을 하는 외계인 형제로 황홀하고 독보적인 그들만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유명하다. 문빔의 형제 중 동생 파벨(Pavel Khaleev)은 이 앨범의 디렉터로 12개의 신비스러운 원곡과 10개의 클럽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앨범은 은유적이고, SF 초자연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싱어송라이터인 다재다능한 러시아,폴란드 뮤지션 들로 구성된 Avis Vox(아비스복스), Leusin(루신), Aelyn(아엘린), Blackfeel Wite(블랙필 와이트), Matvey Emerson(맷비 에머슨)이 참여하였다.

 
문빔의 두 형제 파벨(Pavel)과 비탈리(Vital Khaleev)는 여러가지 진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200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제작하였고, 최신곡 'You Win Me'는 500번 째로 지구에서 음악하면서 사는 외계인들의 레코드사 블랙홀레코딩스 (Black Hole Recordings)에서 발매하게 되었다.

 

비탈리 칼리브 : ' 지난 앨범 'Around The World'와 'The Secret'을 통해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영화를 통해 우리 음악에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영화음악은 모든 프로듀서의 로망인데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파벨(Pavel)이 영화제작 허가를 받았을 때 문빔에게는 놓치기 싫은 기회가 온 것이죠'

 

이 음반에는 문빔의 영화음악이 포함되어 2 CD로 제작되었는데 신비하고 수수께끼 같은 가사와 마법에 걸린 듯한 목소리, 에테르 같은 천상의 사운드가 흐르는 트랙에 영화의 테마를 실었다.

 
폴란드 싱어 Jacob A의 영혼의 목소리 'Only You'에 이어 리듬 없이 흐르는 곡이 흐른다. 여성 프로듀서 Avis Vox(아비스 복스)는 'Madness'에서 러시아어로 된 보컬과 영어 코러스로 된 황홀한 믹스 트랙을 선보이는데 유명 일렉 매거진 DJ Mag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믿을 수 없는, 알코올 발효성으로 청자를 취하게 만드는' 목소리로 그 중독성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어서 모스크바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신(Leusin)'의 곡이 포크 기타로 편곡되어 흐르고 피아노와 드럼이 가세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Alive'라는 곡에서는 험악한 현악기와 싸움이 일어난 듯한 기타 리듬, 어두운 이펙트가 보컬의 음절들과 함께 흐르면서 말 그대로 섬뜩한 분위기(Atmosphere), 'Atmosfear'한 분위기가 흐른다. 이런 어두운 느낌을 없애기 위해 밝은 느낌의 'You Win Me'가 후속 곡으로 흐르고 차가운 차임벨 소리 같은 'Dark to Light' 로 분위기는 다시 중화되어 Zero 로 수렴한다.
연속해서 'Little Monster', 'The Fatal Thread' 와 'Sun Went Down'이 흐르는데 이 곡들은 은유적 영화기법과 SF 초자연적인 구성으로 이 영화 같은 음악의 종착역으로 향하게 된다.

 

유명 잡지 'Mix Mag' ? '많은 뮤지션들이 문빔의 음악은 한편의 영화 같다고 한다. 'Random' 이 앨범이 그런 영화 같은 앨범이다'

 

2번째 CD에서 문빔이 말한 이 앨범의 특징인 '이중성' 컨셉 그대로 음악은 클럽으로 향하고 있다.
사자처럼 포효하는 왜곡된 사운드의 첫 곡 'Awaking'은 의심할 여지 없이 클럽 스타일의 곡이다. 포스트 모던 하우스 음악 'The Raven', 뉴 오더 스타일의 'Together', 어두운 사운드의 'Heavy Rain'은 음반을 영화음악에서 클럽 스테이지의 심장부로 옮겨 놓는다. 앨범 내내 문빔의 트레이드마크인 감동적인 하모니가 번갈아 포개지면서 이 Cd2의 믹스트랙은 오리지날 버젼이 360도 회전한 입체적인 사운드 체험을 유도한다. 문빔의 새 앨범 Random은 가히 '오디오를 비디오화한 우주 여행' 이라 불릴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