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Upon A Night, Vol.4

Ferry Corsten / 2013.11.25 발매

트랜스음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여는 페리코스튼의 전설적 음반 4번째
Ferry Corsten - Once Upon a Night, Vol. 4


일렉트로닉 음악 전문가 페리코스튼. 그의 전설적인 앨범 'Once Upon A Night' 4번째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이 매혹적인 앨범은 페리코스튼이 최근 가장 잘 나가는 클럽 음악과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레코드 회사의 하나인 블랙 홀 레코딩스, Spinnin' Records, Armada Music 등에서 새롭게 출시된 트랙들로 풍부하게 이루어져 있다. 페리코스튼은 이번 앨범을 편집하면서 예전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트랜스 음악장르를 넘어서서 전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의 경지를 넓힌 새로운 시도들이 그것이다. 또한 그는 이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신예 뮤지션들과 전문가들의 음악들을 소개하고 있다.


자, 이제 페리코스튼이 들려주는 'Once Upon A Night'의 그 네 번째 이야기를 들어보자. 네 번째 O.U.A.N.(Once Upon A Night)의 여행은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Ad Brown이 잔잔하게 들려주는 음악인 'More', 'Thrive'가 서문을 연다. 또한 Analogue Sound Department의 'Rhodestep', Timur Shafiev의 엣지있는 일렉트로니카 'Mainstream', Amir Afargan의 프로그래시브 하모니 'Dawn of Paradise' 등은 페리의 음악적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다


앨범의 중간은 새로운 신예들의 트랙들로 이루어져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 LoCo의 'Out In The Field'을 통해 기존 O.U.A.N.의 특징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고 Zachary Zamarripa의 'Is This Love'와 Disco Freaks vs. Dayton Elliss의 'Take Me 2 The Sun'은 한층 고조된 하우스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O.U.A.N.의 네 번째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페리는 "댄스 뮤직의 다양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커졌으며 나의 활동무대는 끝이 없다. 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나는 그 어느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두 번째 디스크의 프롤로그는 일렉트로 댄스 음악계에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일렉트로 하우스 음악으로 유명한 슬로베니아 출신 Beltek의 'Inhale'이 'Once Upon A Night'에 페스티벌의 흥분과 테크노의 열기 그리고 열정적인 춤을 가져다 준다. 또한 주세페 오타비아니의 'Gave Me', 보비나의 몽롱하고 황홀한 곡 'For Who I Am'이 그 뒤를 따르고 트랜스 음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주세페 오타비아니의 'Magenta', 마크 슐츠의 클럽 인기곡 'Remember This', 데이빗 포브스의 'Exist', 앤디 듀기드의 희미한 빛 'Tiago', Witness45의 신스 연주가 퍼져 나가는 'Thank You',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전달하는 Venaccio의 서정적인 트랙 'Foxy'가 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단언컨대 'One Upon A Night'의 네 번째 시리즈는 페리의 음악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앨범이 될 것이다. 올 해의 가장 찬란한 앨범 'O.U.A.N.4'가 곧 당신을 찾아간다.


글/ 팝 칼럼니스트 딸기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