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Wait
London Grammar / 2013.09.09 발매
몽환적이면서 압도적인 사운드!
전세계 음악씬이 주목하는 영국 3인조 혼성 일렉트로니카, 트립합 밴드 LONDON GRAMMAR (런던 그래머)
대망의 데뷔 앨범 [IF YOU WAIT]
UK, 호주 앨범 차트 2위 및 유럽에서 이미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한 2014년 최고의 신인!
런던 그래머는 2009년 노팅험 대학 (University of Nottingham) 재학 시절 만난 친구들로 구성된 3인조 혼성 밴드이다. 런던 출신의 보컬 Hannah Reid (한나 레이드)와 기타리스트 Dan Rothman (댄 로스맨), 그리고 노스햄프튼 출신의 키보드, 잠베, 드럼, 보컬 담당의 Dominic `Dot` Major (도미닉 도트 메이저)가 1년 뒤 합류하며 밴드가 완성 되었다.
노팅험 대학 시절 함께 커버 곡을 연주하며 밴드 생활을 했던 이들은 2011년 학업을 마친 후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위해 함께 런던으로 오게 된다. 몇몇 A&R 담당자들의 눈에 띄게 되면서 레이블 Ministry of Sound 와 계약을 맺었고 2012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싱글 'Hey Now'가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13년 2월 발매한 EP [Metal & Dust] 및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밴드 디스클로져의 앨범 [Settle]에 수록된 'Help Me Lose My Mind' 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화제를 낳았다.
앨범 [If You Wait]은 세 멤버가 시간을 갖고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열한 개의 트랙이 담긴 앨범이다. 과하지 않은 구성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더해지고, 한나 레이드의 묵직한 목소리가 앨범 전체를 잇는다. 앨범의 전체 분위기는 트립합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런던 그래머의 음악은 과거의 트립합의 선배들만큼 두꺼운 베이스 사운드를 갖고 있지 않으며, 신경질적인 보컬도 아니다. 대신 아름다운 멜로디가 있다. 그리고 유행에 휩쓸리지 않은 '런던 그래머' 만의 스타일도 있다. 비록 지금 갖가지 이유로 인해 엑스엑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라나 델 레이 등 다른 뮤지션의 이름에 비교를 당하고 있지만, 런던 그래머는 분명 비교 대상 목록의 다른 이보다 훨씬 전통적인 방식으로 노래를 쓰고 부르는 밴드 그 자체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결과 나온 [If You Wait]는 2009년 처음 만난 이후 불과 4년 만에 만들어낸, 데뷔 앨범이라 믿기 어려운 역작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