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만들어낸 차가운 애니메이션이라는 편견과 우려를 첫 작품 [토이 스토리]의 전세계적인 흥행 성공으로 단번에 불식시킨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Pixar)는, 이후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월-E], [몬스터 대학] 등 14편의 실사 같은 정교한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발표하며 명실상부 애니메이션의 최고봉에 올랐다. 신작 발표 때마다 언제나 전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신기술을 선보이며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픽사는 지금은 디즈니의 자회사가 되기는 했지만, 픽사만의 특별하고도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음악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The Music Of Pixar]는 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상인 애니상 음악 부문을을 수상했던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라따뚜이]와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월-E], 그리고 200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개막작으로 상영된 [업]의 사운드트랙을 감상할 수 있다.  

(뮤직마인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