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에는 브람스의 음악들을 담았다. 부드럽고 온화한 선율을 모은 이번 앨범은 잠 못 들고 있는 아가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곡인 [브람스 16개의 왈츠 중 15번]은 물론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브람스 가곡인 '마치 선율이 흐르는 것처럼', '환상곡'이라는 제목처럼 귀를 사로 잡는 브람스의 음악들이 이번 앨범에 모두 담겨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브람스의 [자장가]는 실제로 함부르크 시대에 지휘를 맡았던 여성합창단 단원인 파버 부인이 아기를 낳았다는 편지를 받고 축하의 선물로 브람스가 직접 작곡해서 보낸 곡이기도 하다. '잘 자라, 내 아기/ 내 귀여운 아기/ 아름다운 장미꽃/ 너를 둘러 피었네/ 잘 자라, 내 아기/ 밤새 편히 쉬고/ 아침이 창 앞에 찾아 올 때까지'라는 브람스 [자장가]의 가사처럼 사랑하는 아기가 편안하고 달콤한 밤을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