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 Tame Impala는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로 호주 인디 씬에서 중심적인 인물로 일컬어지는 Kevin Parker의 프로젝트 밴드 중 하나이다. 2012년에 발표했던 정규앨범 [Lonerism] 이후, 약 3년만에 발표한 이번 정규앨범 [Currents]는 Tame Impala를 기다리는 전세계의 리스너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05년부터 이어져온 음악적 커리어는 이제 그들이 현대적 사이키델릭 록의 중요한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을 빛나게 하고 있고, 이번 정규앨범으로 현대적 사이키델릭 록에서의 그들의 입지가 얼마나 더 확고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ame Impala는 2005년 The Dee Dee Dums라는 밴드로 National Campus Band Competition(전국 캠퍼스 밴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발전, 이후 밴드 이름을 Tame Impala로 개명한 후 발표한 셀프타이틀 EP앨범을 성공시키며 Meredith Music Festival과 V Festival 등 호주 내 대형 페스티벌 섭외 대상1순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2009년 발표한 싱글 [Sundown Syndrome]은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The Kids Are All Right)'에 사용되며 Tame Impala의 이름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