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Hands
Leon Fleisher / 2015.08.14 발매
타이틀: 19번
서브 타이틀: 1번 / 23번
오른손을 쓸 수 없었던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두 손으로 돌아오다
레온 플라이셔 & 캐서린 제이콥슨
Leon Fleisher & Katherine Jacobson
Four Hands
천재 피아니스트로서가 아닌 한 인간의 기쁨과 슬픔, 좌절과 극복의 드라마가 녹아있는 감동의 명반
“One of the outstanding musicians of our time” ?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뮤지션 - The Independent
밀회 메인 연주곡 ‘슈베르트의 피아노 2중주를 위한 환상곡’ 포함 ‘브람스의 왈츠에 붙인 사랑의 노래’ 등 수록
1928년생 미국인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는 10세 때 아르투르 슈나벨 (Artur Schnable) 에게 인정되어, 그의 밑에서 1938년부터 1939년에 걸쳐 슈나벨의 자택에서 친히 가르침을 받았다. 1943년 피에르 몽퇴 지휘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에서 데뷔하여 ‘젊은 라흐마니노프’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195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처음 실시된 피아노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고, 1960년대 전반까지는 조지 셀 (George Szell) 지휘 클리블랜드 관현악단과 함께 많은 레코딩을 남겼다. 1965년 오른손에 근육긴장이상증 질환이 생기면서 35년간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지만, 그 후로 왼손을 위한 작품을 레퍼토리로 삼았다. 그 밖에 1968년 워싱턴의 시어터 쳄버 플레이어즈의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1959년 이래 피바디 음악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 후, 기적적으로 그의 오른손이 감각을 되찾았다. 그의 이번 새 앨범은 양손 피아니스트로 돌아온 ‘레온 플라이셔’를 만나는 자리다. 그의 아내이자 파트너인 캐서린 제이콥슨과 피아노 듀오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그의 이번 앨범은 플라이셔의 기교를 부리지 않는 성실하고 격조 높은 연주를 다시 한번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