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앨범 [Aleph]를 통해 프랑스 대표 DJ/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어둡지만 세련된 사운드로 일렉트로닉 테크노의 미래로 평가 받았던 게사펠슈타인이 프랑스 감독 앨리스 위노코 (Alice Winocour)의 영화 ＂Maryland'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다이앤 크루거 (Diane Kruger) 주연의 영화 ＂Maryland＂는 PTSD를 앓고 있는 전직 군인이 부호의 아내를 경호하게 되면서 지내는 별장 'Maryland'에서의 드라마를 다룬 스릴러 영화로, 2015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경쟁작으로도 오른 바 있다. 위태로우면서도 숨막히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게사펠슈타인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번 사운드트랙을 맡긴 이유에 대해 감독은, 폭력적이면서도 세상의 종말을 들려주는, 하지만 동시에 종교적으로까지 들리는 그의 앨범이 영화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에게 사운드트랙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영화를 이끈 뮤즈인 동시에 완벽한 사운드로 영화를 완성시킨 게사펠슈타인의 반가운 새 행보, 영화 ＂Maryland＂의 사운드트랙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