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영국을 사로잡았던 R&B 싱어송라이터. 우리에겐 자미로콰이 (Jamiroquai)의 2001년 앨범 [A Funk Odyssey]에 수록된 'Love Foolosophy'와 'Main Vein'의 백 보컬로, 마마스 건 (Mamas Gun)의 2012년 앨범 [The Life and Soul]에 수록된 듀엣곡 'Only One'의 주인공으로 조금 더 친숙하다.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영화 보디가드를 각색한 뮤지컬에서 휘스티 휴스턴 역으로 열연을 펼쳐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도 폭넓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베벌리 나이트의 여덟 번 째 스튜디오 앨범인 [Soulsville]에는 제이미 컬럼 (Jamie Cullum)이 참여한 타이틀 'Private Number'를 필두로 호소력 짙은 곡들을 대거 실었다. 밴드 스퀴즈 (Squeeze)의 줄스 홀랜드 (Jools Holland), 알앤비 싱어 샘 무어 (Sam Moore) 등 실력파 뮤지션과 호흡을 맞춘 'Hound Dog', 'Hold On I`m Coming', 그리고 자신만의 그루브를 전면으로 내세운 'All Things Must Change', 'Still Here'까지 폭넓은 시대와 스타일이 공존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