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깊고 깊은 우울과 함께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우울을 아름다운 선율로 바꿔내는 재주 또한 있었죠. [피아노 협주곡 2번],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3번], [프렐류드]같은 그의 피아노 작품들은 라흐마니노프가 왜 쇼팽 이후로 가장 사랑 받는 피아노음악 작곡가인지를 확실히 증명합니다.

앨범에 함께 수록된 [교향적 무곡], [교향곡 2번]의 3악장 등, 화려한 들을 거리로 가득한 그의 교향악 작품에는 우리가 모르던 라흐마니노프의 재능이 숨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