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Daniel Barenboim / 2017.07.14 발매
'현대 음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그가 지휘하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단조!
[Tchaikovsky: Symphony No.4 in F Minor, Op. 36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 단조)]
다니엘 바렌보임은 1942년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음악감독이다.
1966년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며 지휘자로 데뷔한 바렌보임은 1975~2006년 파리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등을 맡았다. 2000년부터 베를린 국립 오페라의 음악감독 겸 종신 지휘자,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바렌보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합을 꿈꾸며 팔레스타인 출신 학자 에드워드 사이드와 지난 1999년 이집트,이란,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팔레스타인시리아 등 중동지역 다국적 연주자로 구성된 서동시집(West-Eastern Divan)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분쟁지역에서 공연을 해왔다.
바렌보임은 2011년 8월 15일 광복절에 27년 만에 방한해 임진각에서 평화콘서트를 연 바 있다.
바렌보임의 지휘는 전통에 사로잡히지 않는 국제적 감각이 넘쳐 흐르며, 실로 광범한 레퍼터리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의욕이 실효를 거두어, 교묘한 오케스트라의 콘트롤과 아울러 스케일이 큰 연주를 전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단조는, 4악장으로 이루어진 교향곡이다. 불행한 결혼에 몹시 고민하던 시기의 산물이며, 6곡의 교향곡 중 가장 정열적인 작품으로 악상 변화가 풍부하다. 차이코프스키 자신이 메크 부인에게 설명한 바에 따르면, 제1악장 첫머리에 연주되는 '운명'의 선율이 전곡을 통일하고 각 악장 모두 인생의 의미를 명료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종종 차이코프스키의 '운명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며 좋은 이해자이며 후원자였던 메크 부인에게 헌정되었다. 제3악장의 스케르초는 현악기의 피치카토 주법을 사용한 이색적인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