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불레즈는 프랑스 몽브리종 출생의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파리음악원에서 O.메시앙, A.보라불, R.레보비츠로부터 사사 받았다. 1948년 장 루이 발로의 초청으로 마리니오페라극장의 작곡가 ·지휘자가 되었고, 60년대부터는 남독일에 살면서 지휘자로 활약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플루트와 피아노의 《소나티네》(1946), R.샤를의 시에 곡을 붙인《임자없는 망치》(1954), 2대의 피아노를 위한《구조 I, Ⅱ》(1952, 1961) 등이 있다. 

알반 베르크(1885-1935)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스승인 쇤베르크, 동문 베베른과 함께 '제2차 빈악파'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무조음악에서 12음음악으로 나아갔는데, 낭만파적 성향이 가장 강했고 긴장에 찬 극적 표현과 격렬한 감정의 표출에 뛰어난 작곡가였다.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하는 베르크의 Chamber Concerto, 오케스트라를 위한 3개의 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5개의 곡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