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enberg : Pelleas Und Melisande, Op.5
Daniel Barenboim / 2017.07.21 발매
'현대 음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그가 지휘하는 쇤베르크 -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Schoenberg: Pelleas und Melisande, Op. 5]
다니엘 바렌보임은 1942년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음악감독이다.
1966년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며 지휘자로 데뷔한 바렌보임은 1975~2006년 파리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등을 맡았다. 2000년부터 베를린 국립 오페라의 음악감독 겸 종신 지휘자,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바렌보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합을 꿈꾸며 팔레스타인 출신 학자 에드워드 사이드와 지난 1999년 이집트ㆍ이란ㆍ이스라엘ㆍ요르단ㆍ레바논ㆍ팔레스타인시리아 등 중동지역 다국적 연주자로 구성된 서동시집(West-Eastern Divan)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분쟁지역에서 공연을 해왔다.
바렌보임은 2011년 8월 15일 광복절에 27년 만에 방한해 임진각에서 평화콘서트를 연 바 있다.
바렌보임의 지휘는 전통에 사로잡히지 않는 국제적 감각이 넘쳐 흐르며, 실로 광범한 레퍼터리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의욕이 실효를 거두어, 교묘한 오케스트라의 콘트롤과 아울러 스케일이 큰 연주를 전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마테를링크의 극작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신비에 휩싸인 전설의 세계를 배경으로 요점만을 간추린 사랑의 삼각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쇤베르크에게 이를 오페라로 쓰라고 제안하였지만 쇤베르크는 대담하게도 이에 대한 교향시를 쓰기로 결정한다. 이 작품은 쇤베르크를 통해 슈트라우스의 교향시에 버금가는 ‘극도로 낭만주의적’인 관현악적 산물로 탄생하게 된다. 대규모 단악장으로 된 이 곡은 4악장 교향곡이 지니는 모든 성격을 포함하는 동시에 서두와 에필로그까지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