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 Soir - Violin Works By Faure, Franck & Debussy

정경화 (Kyung-Wha Chung) / 2018.05.25 발매

현 위의 인생 70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아름다운 저녁 (Beau Soir)'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70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새 앨범 '아름다운 저녁'을 발매했다.   
'아름다운 저녁'은 그녀의 서른 세 번째 정규 앨범이자 프렌치 레퍼토리가 담긴 세 번째 앨범으로,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같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올해로 타계 100주년을 맞는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의 소녀]와 [아름다운 저녁], 포레의 [자장가]와 프랑크 [생명의 양식] 같은 사랑스런 소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피아노는 정경화의 '영혼의 동반자'이자 1990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1위없는 2위) 케빈 케너가 맡았으며, 이번 앨범에 수록된 프랑크 [생명의 양식]은 특별히 그가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녹음되었다. 

보너스 트랙인 엘가 [사랑의 인사]는 정경화가 한국팬들을 위해 32년만에 다시 녹음해 이번 앨범의 한국반 버전에만 수록된 곡으로, 고국 팬에 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따스한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지난 앨범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면모가 돋보이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