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youthhhostel.
leephillip / 2021.06.15 발매
공장과도같이 반복되는 기계적인 하루속에서
'내가 언젠가는 너를 데리고 대탈주를 하고말겠다' 라고 했었던 날을 떠올렸다.
어느날 밤, 일당들을 불러모아 잘 마련된 휴양지로 영영떠나버리는 이야기.
[Track list]
1. sandwiches.
우린 우리 삶을 사는데에 있어 프로페셔널이지만,
맨날 똑같은 레퍼토리에다가 약간의 디테일만 무작위인채로보내야했던 낮과 밤의 싸움은 이제 질렸다.
한참 반복하던 일에 회의감을느끼고 충동적이지만 절대 후회하지않을 단단한 결심과함께 페이드아웃.
나의 훌륭한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에게 바칩니다.
Written&Produced by. leephillip
Performed by. leephillip
Mixed by. leephillip
Mastered by. 25@back to the garden
2. olympic expwy.
대탈주를 실행에 옮길 일당을 섭외할땐 베스트드라이버는 필수다.
뒷좌석, 앞좌석 모두 잊지않고 안전벨트를 잘 맸다면 그의 드라이빙 이모션에 몸을 맡기고 별 대신 쏟아지는 올림픽대로의 불빛을 감상하자.
"조수석은 잠에들지 말 것."
나의 베스트드라이버들에게 바칩니다.
Performed&Produced by. leephillip
Mixed by. leephillip
Mastered by 25@back to the garden
3. sadihist musidum 2. (with Muzin)
계획대로 해안선을 따라 쭉 펼쳐진 휴양지에 잘 도착했다.
그러나 무책임하게 제쳐두고온 날들과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인지, 그저 차멀미인지..
속이 무척 울렁거리지만 아무렴 어때 지금도 미래에도 우린 함께니까, 난 좋아.
나의 동행자가 되어주었던 이들에게 바칩니다.
Written&Produced&Performed by. muzin, leephillip
Mixed by. leephillip
Mastered by. 25@back to the garden
Album Illustration by. leephil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