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Reconnect Controller

ROMderful / 2021.10.29 발매

ROMderful ‘PLEASE RECONNECT CONTROLLER’
“Like the first track suggests, ‘Sit Back, relax and enjoy the game.
You’re gonna be here for a while, so might as well make it fun right?’ This album is like playing through the colorful nostalgic levels of your favorite game. 
o many landscapes and levels, but at the end, you decide how you feel. Listen to the whole thing from start to finish, and create your own story ☺.”

영국 버밍엄 출신 뮤지션 롬더풀은 인디 알앤비의 아이콘이다.
그는 2015년 말 사운드클라우드에 ‘i just want you to know’를 업로드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재즈와 게임 음악, 그리고 넵튠스(Neptunes)에 영향받은 신선한 음악이었다.

오늘날 롬더풀의 스타일은 인디 알앤비의 세부 장르처럼 자리잡았다.
통통 튀는 프로덕션과 기타 톤, 그리고 게임을 연상케 하는 제목과 서사는 마치  90년대 후반 비디오 게임의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다.
이번에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 [PRESS RECONNECT CONTROLLER]도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
하지만 전작과 다른 서사를 담는다.
롬더풀은 서울로 정착하면서 느낀 심경의 변화와 경험을 가사에 녹여냈다.
그 이야기의 서사는 최근 우기와 오션프롬더블루 등 아티스트 피쳐링으로 원숙해진 보컬과 함께 증폭됐다.
롬더풀은 첫 곡 ‘JUST LET GO!’에 ‘함께 편히 앉아 게임을 하자’며 자신이 만든 게임과 같은 앨범으로 청자를 초대한다.
우리는 롬더풀이 직조해낸 16개의 게임 챕터를 즐겁게 이어가게 된다.
플레이는 지루할 틈이 없다.
롬더풀과 함께하는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멤버 매트 마션스(Matt Martians)와 뉴욕 출신의 래퍼 니아(Niia) 등 13 명의 피쳐링 아티스트가 서사의 깊이와 장르의 변주를 주기 때문이다.
어느덧 우리는 게임의 마지막 장 ‘ITS OK’에 다다른다.
롬더풀은 아쉬워하는 플레이어 모두에게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게임 즉, 자신의 창작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해준다.

이처럼 롬더풀의 작품은 상호 관계 공유를 바탕으로 한다.
롬더풀은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게임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자는 이를 플레이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어릴적 TV 앞에 앉아 콘솔 게임을 하던 과거를 떠올려보자.
이 앨범은 분명 그때의 향수와 즐거움을 불러줄 것이다.

#앨범 크레딧
Executive Producer ROMderful
Additional Co-Production from Cay Caleb, PlusNone, DEEdontcare
Mixing Engineer Andre Mariette, ROMderful
Mastering Engineer Andre Mariette
Album Artwork by rowdee
Photos by Jaekuu
P) 2021 EMA Recordings
emamgm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