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Kirinji / 2022.02.16 발매
센티멘탈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보컬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음유시인!
일본의 레전드 밴드 Kirinji
보다 섬세한 감성으로 17년의 시간을 집대성!
음악을 사랑하고 타협을 허락하지 않은 채 호리고메 형제가 만들어낸 마지막 작품!
Kirinji (키린지, キリンジ)는 1996년 10월, 친형제인 호리고메 야스유키 (堀こ泰行) (VO/Gt)와 호리고메 타카키 (堀こ高樹) (Gt/Vo)가 결정한 일본의 밴드다. 1997년 인디 데뷔 후 일약 각광을 받아, 이듬해인 1998년에 메이저 데뷔했다. 감성적인 사운드와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 다양한 음악적 조예를 느끼게 하는 편곡 등 수많은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며 발매하는 앨범마다 명반으로 칭송받았다. 또한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로 구성된 밴드 답게 품위 있고 독창적으로 구성한 곡들은 도시적이면서 목가적이기도 해 지금까지도 ‘키린지풍’이라고 표현될 만큼 유일무이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본 작, [Ten]은 2013년에 발매한 Kirinji (키린지)의 열 번째 정규작으로 호리고메 야스유키가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늘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 뿐’이라는 그들의 말대로,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온 Kirinji (키린지)는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한 감성으로 17년의 시간을 집대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미디엄 템포를 경쾌하게 들려주는 페탈 스틸이 인상적인 부드러운 응원가 ‘Naive Na Hitobito’, 이솝 우화 같은 분위기의 시니컬한 이야기 ‘Ko Ookami No Baraddo’, 또 3.11 지진 재해를 계기로 제작한 곡 ‘Atarashii Tomodachi’의 앨범 버전 등 멜로우한 감성과 도시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타협을 허락하지 않은 채 둘이서 만들어 낸 마지막 작품으로, 마지막 순간에 내뱉는 형제의 노래와 화음, 사운드의 궁극적인 음의 세계를 만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