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해
Yun (강동윤) / 2022.07.27 발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Yun의 서글픈 곡 [이해해]
Yun이 한 달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해해’는 Yun이 2017년 3월에 만들어둔 곡으로 5년 4개월 만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추후에는 하늘연달 버전의 ‘이해해’도 발매될 것이다. 이처럼 Yun은 싱어송라이터와 ‘하늘연달’의 프로듀서 역할을 겸임하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원래 Yun의 목표는 1년에 앨범 1개 이상을 발매하는 것이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그 목표를 지켜왔다.
2014년: 빛 (A Person Of Light)
2015년: [The First Mini Album_Beginning]
2016년: 받아주소서, 이별의 계절 (‘하늘연달’의 앨범)
2017년: 별을 좋아하던 너 (‘하늘연달’의 앨범)
2018년: Farewell (‘이원중’의 앨범)
2019년: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그러나, 2020년과 2021년에는 Yun이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을 하느라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다. 그래서 2022년에는 다른 연도에 비해 앨범을 많이 발매하고 있다.
2022년: 붙박이별 (‘하늘연달’의 앨범), Nuestra Estrella, Colegio Mayor Rector Peset
Yun은 그동안 발매하지 못했던 앨범들을 2022년에 발매하고 있는데, 아직 Yun이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곡들은 굉장히 많다. 앞으로 발매될 Yun과 ‘하늘연달’의 음악에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Yun이 직접 연주해서 녹음한 미디 키보드 소리는 음악에 잘 어우러져서 곡의 슬픈 분위기를 잘 표현해준다. Yun은 ‘이해해’에 꼭 필요한 악기들만 담았다. 때로는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이 곡 ‘이해해’의 주인공은 사랑하는 연인을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 사람이다. 주인공은 연인이 자신에게서 떠나야 했던 이유도, 모질게 자신을 밀쳐내고 인사도 없이 가버린 차갑던 모습까지 모두 이해한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떠나간 연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연인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다. 주인공은 언제나 연인에게 진심이었지만, 연인은 주인공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았다. 주인공은 항상 연인을 사랑했고, 연인이 주인공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었을 때에도 한결같이 연인을 사랑했다.
주인공은 떠나가는 연인을 끝까지 붙잡았다. 그러나 연인은 매정한 손길로 주인공을 밀쳐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그 매정한 연인의 손길까지 이해한다고 말한다.
연인이 주인공을 이해하지 못해도, 주인공은 연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주인공과 연인의 사이가 멀어져도, 주인공의 마음은 변함없다. 연인이 주인공을 보지 않아도, 주인공은 계속 연인을 사랑한다. 주인공은 이미 연인의 마음이 변한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이 변했다고 말하지 말기를 부탁한다.
이미 연인은 떠나고 주인공의 곁에 없다. 주인공은 연인이 다시 자신을 보러 와주기를 바란다. 주인공은 연인과 처음 만난 곳에서 연인을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이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주인공은 연인과 다시 시작하기를 원한다.
주인공은 연인이 자신의 손을 뿌리쳤던 냉정한 모습도 괜찮다고 말한다. 모두 다 괜찮으니 주인공과 연인이 함께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으로 연인이 돌아와주기를 바란다.
이번 앨범 자켓도 캘리그래피스트 ‘반해’의 작업으로 탄생하였다. ‘반해’는 ‘하늘연달’의 곡 ‘별을 좋아하던 너 (Feat. 라별)’의 앨범 자켓을 만든 작가이다. 이번 앨범 자켓은 캘리그래피스트 ‘반해’와 화가 ‘김물감’이 협업하여 창조되었다. 앨범 자켓에 그려져 있는 인물은 중성적인 모습이다. 이는 Yun의 ‘이해해’에서는 주인공이 남자이지만, ‘하늘연달’의 ‘이해해’에서는 주인공이 여자일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앨범 자켓 속의 인물은 하늘을 바라보며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또한, 앨범 자켓의 보라색 배경은 곡의 구슬픈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앨범 자켓의 ‘이해해’라는 글자에서 ‘이’의 ‘ㅇ’ 안에 한 줄이 그어져 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주인공의 슬픈 눈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 앨범 자켓은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결국에는 붙잡고 마는 주인공의 하염없는 마음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해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에 동감하기를 바란다.
Credits
Composed by Yun
Lyrics by Yun
Arranged by 송관욱, Yun
Directed by Yun
Produced by Yun
Main Vocal Yun
Background Vocals Yun
MIDI Programming 송관욱, Yun
MIDI Keyboard Yun
Recording Engineer John Kim (M.H. Studio)
Mixing & Mastering Engineer John Kim (M.H. Studio)
Artwork 김물감 (@mulgam_hoon), 반해 (@the.artis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