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존재
Yun (강동윤) / 2023.08.18 발매
크신 주 앞에서 나는 [작은 존재]이다.
2023년 8월 다양한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Yun’이 노래를 하며 주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wjs하기 위하여 CCM 앨범 [작은 존재]로 돌아왔다!
‘Yun’은 2016년 1월 7일에 첫 CCM [받아주소서]를 발매했다. 2022년 11월 9일에는 두 번째 CCM [Promise]를 발매했다. ‘Promise’는 ‘이해나’의 곡이며 ‘Yun’은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그러고 마침내 7년 7개월 만에 ‘Yun’은 ‘작은 존재’라는 CCM을 발매했다.
원래부터 이 곡은 2017년에 CCM으로 만들어졌지만 함께 노래할 여자 보컬을 구하지 못해서 2022년에 대중가요 버전의 가사로 먼저 발매되었다. 2022년 9월 14일과 2022년 9월 30일에 각각 여자 버전과 남자 버전으로 발매된 [전하지 못한 말]이 [작은 존재]의 가요 버전이다. 2017년에 만들어진 ‘작은 존재’는 6년이 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하다가 마침내 2023년에 주인을 찾았다. ‘작은 존재’에 ‘소유워십(SoYouWorship)’의 ‘유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유나’는 호원대학교 출신 실력파 피아니스트이자 보컬이다. ‘ootb STUDIO’의 웹예능인 ‘전과자’에 ‘비투비’의 ‘이창섭’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보컬 디렉팅으로는 감성적인 여성 듀오 ‘소안시’의 ‘신선혜’가 참여하였다. ‘Yun’은 2023년 1월부터 유나와 함께 작업을 시작한 이후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음악의 키를 변환하고 사소한 부분들까지 놓치지 않고 수정하는 등 여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고 마침내 2023년 8월 18일에 [작은 존재]를 발매하였다. 8월 18일은 ‘Yun’에게 특별한 날이다. ‘Yun’은 2020년 8월 18일에 스페인으로 갔기 때문이다. ‘Yun’이 스페인에 도착하고 3년 후 비로소 [작은 존재]가 발매되었다.
‘Yun’은 애초부터 [작은 존재]를 만들 때 노래를 혼성 듀엣 곡으로 만들었다. ‘Yun’은 작곡을 하는 과정부터 남자 보컬과 여자 보컬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구성을 끊임없이 연구했다. 파트, 화음, 음량 등 모든 부분에서 남자 보컬의 목소리와 여자 보컬의 목소리가 완연한 균형을 이루도록 고려했다. 1절 후렴에서는 남자 보컬과 여자 보컬의 노랫소리가 섬세하게 화음을 이루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후렴의 마지막 가사에서 기타 솔로 간주로 넘어갈 때 리버브와 함께 이뤄진 남녀 보컬의 하모니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Yun’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주를 높이는 진심이 담긴 가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 2절에는 후렴이 2번 나오는데 두 후렴의 가사가 다르다. ‘Yun’은 곡이 지루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같은 멜로디더라도 다른 가사를 넣어서 노래를 만들었다. ‘유나’가 2절 후렴의 두 번째 후렴을 부를 때 ‘Yun’은 [작은 존재]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Yun’은 백그라운드 보컬로 “나 그분 없이는”, “천국의 문에 닿을 수 없죠”, “나의 왕”이라고 노래를 부르며 주를 찬양한다. 이러한 남녀 보컬의 조화는 브릿지 부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Yun’이 “나를 안아 주시는 주”라고 노래를 부르고 ‘유나’가 “나를 붙잡아 주시는 주”라고 노래한 뒤 ‘Yun’과 ‘유나’가 함께 “당신만 바라볼게요”라고 화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그 후 ‘Yun’과 ‘유나’가 여러 번 녹음하여 정교하게 화음을 쌓은 부분이 30초 동안 연주된다. 그 부분이 연주되는 동안 ‘유나’의 애드리브가 곳곳에서 들린다. 이 부분에서는 코러스와 애드리브가 풍성한 리버브와 함께 넓게 귀를 감싸서 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이다”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이 부분은 ‘Yun’이 꼽은 최고의 파트이다. 그래서 30초 동안 ‘연주’된다고 표현하였다. ‘작은 존재’의 마지막 가사 두 줄은 첫 가사 두 줄과 동일하다. 첫 가사는 남자 보컬인 ‘Yun’이 부르지만 마지막 가사는 여자 보컬인 ‘유나’가 불러서 ‘작은 존재’는 수미상관 구조를 이룬다. 이렇게 [작은 존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균형 잡혀 있다. 마지막 가사인 “나 주 없이는 그 무엇도 해낼 수가 없죠”가 불린 뒤에는 보컬의 숨소리가 미세하게 들린다. ‘Yun’은 곡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하여 일부러 이 부분을 편집하지 않았다. 이렇게 다양한 파트들을 놓치지 않고 듣는 것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쓴 [작은 존재]를 듣는 묘미이다.
이번 앨범의 자켓에는 [받아주소서]와 마찬가지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의 ‘Yun’이 등장한다. 이런 [작은 존재]의 앨범 자켓은 CCM 곡 [받아주소서]를 계승하는 느낌을 준다. [작은 존재]의 앨범 자켓은 ‘Yun’이 직접 제작하였다. ‘Yun’은 2014년에 발매된 [빛 (A Person Of Light)], 2015년에 발매된 [The First Mini Album_Beginning], 2016년에 발매된 [이별의 계절], 2019년에 발매된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의 앨범 자켓도 촬영부터 편집까지 몸소 도맡았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의 앨범 자켓은 ‘Yun’이 유럽에까지 가서 촬영한 사진이다. [작은 존재]의 앨범 자켓은 ‘Yun’이 2019년 이후로 4년 6개월 만에 손수 제작한 앨범 자켓이다.
이번 앨범 자켓은 ‘팝 아트’의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Yun’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서 4개의 정사각형으로 복제한 후 각각의 정사각형에 서로 다른 색깔들을 입혔다. 제목, 피처링, 아티스트명이 적힌 글씨의 색상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한 가지 색으로만 글씨를 적지 않고 여러 빛깔의 색들이 조화롭게 변화하면서 어우러지도록 글씨를 새겼다.
‘Yun’은 [작은 존재]를 통하여 주의 전지전능함을 표현하였으며 주 앞에서 우리는 작은 존재임을 고백한다.
주는 크고 위대하시지만 나는 작은 존재이다. 크신 주 없이는 그 무엇도 해낼 수가 없다. 모두 다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갈 뿐이다.
세상이 아무리 아득하다 한들 주를 이길 수는 없다. 나와 함께하시는 주만 있다면 나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목 마른 사슴이 물을 찾듯이 갈급한 영혼을 가진 나도 언제나 나를 이끄시는 주를 찾는다.
나는 ‘주’라는 크신 분 없이는 진리의 길에 이를 수 없으며, 존귀한 왕이신 주께서 영원히 나를 다스리시기를 원한다.
주는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모든 죄를 다 짊어지셨다. 주께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를 한없이 사랑해 주신다.
나는 ‘주’라는 선한 분 없이는 천국의 문에 닿을 수 없으며, 영원한 왕이신 주께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재림하시는 날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원한다.
물론 이 험난한 세상을 살며 믿음이 흔들리고 주에게서 멀어질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주께서는 나의 죄를 모두 용서하시고 다시 포근하게 나를 안아 주셨다. 나도 언제나 나를 붙잡아 주시는 주만 바라보기를 원한다. 나는 주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는 작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Yun’은 앞으로도 레게, 댄스, 메탈, 트로트, 동요, 라틴 음악, 현대 음악, 뮤지컬 음악, 디스코,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만들고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다양한 능력들이 모여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 각자의 위치에서 주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작은 존재’는 2018년 2월 남서울교회에서 처음 라이브로 선보인 곡이었지만 2023년 8월이 되어서야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라이브 무대에서는 ‘Yun’이 어쿠스틱 기타도 연주하며 노래했었지만 음원에는 어쿠스틱 기타의 반주를 녹음해서 넣지 않았다. 더하는 것보다 더는 것이 나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어쿠스틱 기타 소리를 넣지 않아서 ‘작은 존재’를 들을 때 거룩한 가사와 멜로디에 더욱 집중하며 보컬 두 명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정성껏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피처링에는 청량한 목소리와 음색을 가진 보컬 ‘유나’가 함께하여 [작은 존재]의 메시지를 한층 견실하게 전해주었다. ‘Yun’ 또한 친히 앨범 자켓을 만들어서 외관마저 아름다운 앨범을 제작해 내었다. [작은 존재]에도 오랫동안 ‘Yun’의 곡들에서 기타를 연주해 준 재즈 기타리스트 ‘송관욱’이 참여하여 ‘Yun’ 음악만의 느낌을 잘 표현해 주었다.
Credits
Composed by Yun
Lyrics by Yun
Arranged by 송관욱, Yun
Directed by Yun
Produced by Yun
Vocal Yun, 유나
Background Vocals Yun, 유나
Vocal Directed by 신선혜 of 소안시
MIDI Programming 송관욱
Electric Guitar 송관욱
Recording Engineer John Kim (M.H. Studio)
Mixing & Mastering Engineer John Kim (M.H. Studio)
Artwork 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