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어쩜 이름도 바다야?

서화 / 2024.07.15 발매

서화 [바다는 어쩜 이름도 바다야?]


5월의 제주, 아주 작은 마을 종달리에서
이름모를 조그만 해변을 걸으며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바다 참 예쁘다 그치?”
“나도 그 생각 하고 있었어, 예쁘네.”
“근데 있잖아”
“바다는 어쩜 이름까지 바다인걸까?”

나의 삶 속에서 바다에게 의미가 부여된 첫 순간이었습니다.

파란 배경에 누군가를 넣으니
어떤 각도에 투영시켜도 전부 작품이 되었고
현상했던 사진들에는
잔잔한 웃음들이 여전히 가득한 듯합니다.

그 날의 바다를 곡에 담았습니다.
당신의 행복과 슬픔, 웃음과 한숨도
전부 받아주기에 충분한 곡이 되길 바랍니다.


[Credit]

Composed by 서화
Lyrics by 서화
Arranged 서화, 김동준
Produced by 서화

Vocal 정그린
Piano 서화
A. Guitar 김동준
N. Guitar 김동준

Recorded and Mixed by
송찬영 @a.dam_han at Sound Studio Whale @sound_studio_whale

Mastered by
홍진우 @jgy.j__4824.wav at Studio_Last Plate

Artwork & Design by
권하늘 @o_neu_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