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사는 아이

소박한 사람들 / 2025.05.02 발매

마중물을 넣고 팔에 힘을 꽉 줘야 물이 나오고, 덜컹이는 창문으로 드리우는 검은 밤 공기를 촛불로 지새우던 날이 있었다.
하지만 알람 대신 조곤조곤한 목소리에 아침을 열고, 놀다 지쳐 잠에 들기도하고, 찡그린 얼굴, 퉁명스런 말이 없던 그 때.

이제는 딱딱한 바닥 대신 폭신한 잠자리에 누워 그 때가 왜 그리운지 이상하게도 느껴지지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모로 누워 만든 노래, 소중한 것을 말하고 싶어 만든 노래.


[Credit]

All Song & Words by 소박한 사람들
All Instruments Played by 소박한 사람들

Recording Studio @ Honest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