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여성/솔로
1959년 [파드레]라는 곡으로 데뷔한 패티김은 이미자와 함께 국내 여성 트로트를 양분해 온 거목이라 할 수 있다.
1968년 국내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주연을 맡아 활약했으며, 1985년에는 서울 시향악단과 최초로 협연한 대중가수이기도 하다. 또한 1989년에도 대중음악에 문호를 열지 않기로 유명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역시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성량과 표현력이 풍부한 패티김은 매력적인 무대 매너를 통해 많은 팬들을 사로잡으며, 40년 이상의 가수 생활을 꾸준히 이어왔다. 국내 가요사에 있어서 패티김 정도의 대형 가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패티김의 존재는 우리에게 더욱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