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a Turner
여성/솔로
1938년 테네시 주에서 애니 메이 불록(Annie Mae Bullock)이란 이름으로 태어난 티나 터너는 팝, 소울, 리듬 앤 블루스, 댄스, 락앤롤,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락앤롤의 여왕’이자 베스트셀링 아티스트로 꼽힌다.
1950년대 말 백업 싱어로 연예계에 입문해 후엔 부부 듀엣 아이크 앤 티나 터너(Ike & Tina Turner)의 메인 보컬로 전면에 나서 소울과 록적인 음악성을 동시에 발산하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청중을 장악했다.
하지만 사생활 면에서는 순탄치 않았다. 남편에게 시달려 뉴스에 종종 보도되곤 했고 때론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든 채로 노래해야 했던 불운한 삶의 연속이었다.
70년대 중반 이혼에 합의한 이후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전개했으나 부진함을 면치 못했고, 80년대 중반 컴백하면서부터 수많은 히트 싱글과 영화 출연이 이어지는 성공적인 날들을 구가했다.
1983년 헤븐 세븐틴(Heaven 17)과 팀을 이룬 프로젝트 BEF의 이름으로 리메이크 싱글 'Ball Of Confusion'을 발표해 찬사를 얻으며 다시금 솔로 가수로써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EMI 산하의 과 계약해 일단 알 그린(Al Green)의 곡을 커버한 'Let's Stay Together'를 발표해 1984년 초 ,빌보드 싱글 차트 30위권에 올려 건재함을 알린 그녀는 이어 3주간이나 싱글 차트 정상을 지켰으며 그 해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한 싱글로 꼽히는 'What's Love Got To Do With It'을 내놓았다, 앨범 [Private Dancer]에서는 그 외에도 타이틀 트랙과 'Better Be Good To Me'가 대히트를 기록했다.
1985년 영화 에 멜 깁슨과 함께 출연해 영화배우로도 각광받기 시작했고 아울러 사운드트랙 앨범에 수록된 'We Don't Need Another Hero'로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1986년에도 'Typical Male'등이 히트했다.
1989년 [Foreign Affair], 1996년에 [Wildest Dreams] 그리고 2000년에는 [Twenty Four Seven] 과 같은 앨범을 발표하며 싱글 차트 히트보다는 라이브 활동에 주력한 가운데 인생 제 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