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lyn Horne
여성/솔로
거침없는 음색, 예외적으로 넓은 음역, 유연한 목소리로 유명하며 특히 조아키노 로시니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콜로라투라 배역에 뛰어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 작곡가의 오페라들에 관한 새로운 관심을 끌어내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권고로 어려서 노래를 시작했으며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윌리엄 버나드와 로테 레만에게 배웠다.
1954년 영화 〈카르멘 존스 Carmen Jones〉에서 도로시 댄브리지를 대신하여 자신의 노래를 녹음했으며,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 길드 오페라에서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The Bartered Bride〉에서 히타 역으로 오페라에 데뷔했다. 1956년 독일의 겔젠키르헨 시립 오페라단에 들어가 여러 시즌 동안 머물면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La Boheme>에서 미미 역 등 주로 소프라노 배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