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남성/솔로
고 김광석에게 주었던 '사랑이라는 이유로'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1991년 [우리노래전시회] 4집에서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라는 곡으로 참여하며 놀랄만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이어 김건모에게 준 '첫사랑'이 커다란 히트를 기록하면서 인기 작곡가의 행로를 시작한다.
노이즈,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등이 소속된 김창환사단의 진원지 라인기획에 픽업된 그는 위의 가수들 앨범에 작곡자와 편곡자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자신이 직접 발굴한 솔리드, 박진영 등을 인기 가수로 만들었다. 그후 계속되는 히트곡 행진은 그에게 '발라드의 대부'라는 직함을 선사했고 임창정, 엄정화, 유승준 등 이후 주류시장에 모든 가수들의 음반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 그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앨범을 갖게 된 것은 그간 함께 작업했던 가수들과 함께 만든 프로젝트 음반
조규찬, 김조한, X-teen 등 기존의 인기 가수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비 내리는 밤'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팬들에게 자신의 베일을 한 꺼풀 벗긴 이 음반에는 김광진, 유리상자, 엄정화, 박정현, 김현정 등의 올스타 멤버들이 함께 부른 '같은 맘으로'가 실려 있다.
그의 세 번째 프로젝트 앨범은 2002년 월드컵을 몇 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인기가수들과 주로 작업을 해왔던 전작들과 달리 주로 신인가수들의 목소리로 채운 이 앨범에는 야즈(Yarz)란 여성 보컬이 귀를 강렬하게 끌어당기고 있으며 권일, 효진 등의 새로운 목소리들도 호소력을 보태고 있다.
기존 가수로는 그가 발굴한 죠앤과 자주 함께 했던 조트리오가 참여했으며 '마지막 바램'이란 곡은 본인이 직접 불렀다.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 [겨울 나그네] 등을 통해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와 같이 장중한 음악을 하며 연륜을 느끼는 것이 소원인 바램을 이어가고 있다.
출생 : 1966년 9월 27일
활동 : 대중음악작곡가 및 가수
소속그룹 : 포터블 그루브 나인
데뷔 : 1989년 인순이 '이별연습'
수상경력:
1993 제4회 뮤직박스 가요대상 편곡상
1994 제5회 가요음반대상 최고편곡상
1994 제1회 뮤지컬대상 작곡상(스타가 될거야)
1997 KBS 가요대상 작곡상
1998 SBS 가요대상 작곡상
2002 KBS 가요대상 작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