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Smith
남성/솔로
1968년 9월 25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윌 스미스는 1980년대 중반 프레시 프린스(Fresh Prince)란 이름으로 음악 신에 데뷔해 명성을 날렸고 20세기 막바지 몇 년간은 윌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미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범적인 랩 뮤지션으로 자리매김되었다. 또한 건장한 체구와 깨끗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TV와 영화계를 그의 손에 쥐고 흔들었다. 그는 16살 되던 해 DJ 제프 타운스(Jeff Townes)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사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후일 제프와 윌은 'DJ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Jazzy Jeff & The Fresh Prince)' 란 이름의 랩 듀오로 거듭난다. 윌의 경우 고교 졸업 후 MIT 공대에서 장학금을 대어 공부시킬테니 오라는 권유가 있었음에도 음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 것이 데뷔 초기 한창 화제가 된 바 있다. 1987년 이후 'Girls Ain't Nothing But Trouble', 'Parents Just Don't Understand', 'Nightmare In My Street' 등의 싱글 히트가 이어졌고 이들은 하드코어 랩이 득세하던 당시 흑백을 초월하는 온건하고 무리없는 가사와 음악으로 팬층을 넓혀 나갔다. 1990년 윌 스미스는 미국 NBC 방송의 인기 시트콤 'The Fresh Prince Of Bel-Air'에 출연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기도 했다. 그 와중 1991년에는 'Summertime'이라는 이들 최고의 히트곡을 낳기도 했다. 1995년 이들 듀오의 마지막 앨범 [Code Red]가 팬들의 실망과 아쉬움 속에 잊혀졌고 그는 이어 액션 코미디 영화 'Bad Boys' 에 공동 주연하고 이듬해엔 'Independence Day' 그리고 1997년에 'Men In Black' 에 연속 주연급으로 출연해 영화계에서도 정상의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또한 'Men In Black'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참여해 타이틀 트랙을 노래하는데 이 때 그는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게 되었다. 같은 해 발표된 솔로 앨범 [Big Willie Style]은 'Gettin' Jiggy Wit It', 'Just The Two Of Us', 'Miami'와 같은 굵직한 히트 넘버들을 양산했다.하지만 1999년 야심작으로 기대했던 영화 'Wild, Wild West' 가 흥행 참패하더니 솔로 2집 앨범 [Willennium] 역시 싱글 'Freakin' It' 이 소폭의 히트를 기록한 정도의 미진한 반응을 자아내는 데 그치고 만다. 이후 베스트 앨범을 출시하고는 영화 쪽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