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Harper
남성/솔로
지미 헨드릭스의 블루스와 알 그린의 소울, 그리고 밥 말리와 밥 딜런의 정신을 지닌 벤 하퍼.
그는 음악 집안이었던 환경 속에서 일찌감치 음악에 눈을 뜰 수 있었다. 일곱 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기타를 쥐었고, 데뷔 전부터 이미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청소년기에 접했던 말리와 딜런의 음악에 심취했던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틀을 완성시켜 나갔으며, 그 결과물을 버진 레이블에서 발매한 데뷔작 [Welcome to the Cruel World(94)]에 고스란히 담아 음악 인생의 첫 장을 장식했다.
평론가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발표한 2집 [Fight Your Mind]는 수록곡 중 'Excuse Me Mr.'와 'Ground On Down'의 히트로 대중에게도 어필할 수 있었으며 루터 킹, 로드니 킹을 다룬 'Like A King'은 그를 시대의 목소리로 부각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이미 데뷔 때부터 따라다니던 그의 기타 웨이젠번(20년대 할로우 네크 슬라이드 기타)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렸다. 97년에 발매된 [Will To Live]에서 그는 여전히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