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Rollins
남성/솔로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1930.9.7~) 미국, 재즈 테너 색소폰 연주가
재즈계의 거장으로서 끊임없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로 칭송받는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는 1930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처음엔 피아노와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다가 1946년 그가 16살이 되던 해에 테너 색소폰을 본격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1949년 밥스 곤잘레스(Babs Gonzales)의 앨범에 참여를 하며 데뷔한 그는, 이후 J. J. 존슨(J. J. Johnson), 버드 파웰(Bud Powell), 팻츠 나바로(Fats Navarro)등과 함께 활동하며 연주자로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의 연주는 그 시작부터 재즈계에서 두드러져 보였다.
그는 1951년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와 협연을 하였고,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한 앨범은 모두 명반 취급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테너 색소폰 주자로 대접을 받게 된다.
2년 후 셀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와 녹음을 한 그는 1955년 막스 로치(Max Roach)와 클리포드 브라운(Clifford Brown)의 퀸텟에 참여하였고, 1957년 클리포드 브라운의 사망 후에도 활동은 이어져 현재도 그는 퀸텟의 리더를 맡고 있다.
1950년대의 소니 롤린스는 그를 최고의 반열로 올려놓는 빼어난 레코딩들을 블루 노트, 컨템포러리, 리버사이드 등을 통해 발표하고 최고의 위치에 머무른다. 특히 그의 최고의 명반이라 칭송 받는 [Saxophone Colossus]를 발표, 사이드 맨들의 조화로운 연주 위로 펼쳐지는 소니 롤린스의 명연주는 훗날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 시절에 그는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이 급부상하기 전까지는 최고의 색소폰 주자로 칭송받았다. 1959년부터 1961년까지 음악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그는 61년 짐 홀(Jim Hall)과의 쿼텟으로 복귀하여 자유로운 그의 연주를 들려줬다. 1968년 다시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그는 재즈계에 다시금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활동을 벌였다.
1971년 까지 은퇴자로 지내던 롤린스는 새로운 시도, R&B 리듬과 팝 음악의 영향을 다분히 실은 앨범을 발표했다. 그 이후 독보적인 솔로 연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를 재즈의 대가로 만든 것은 그의 자유분방한 리듬감, 뒤틀린 톤, 혼자 날아다니는 듯한 솔로잉 속에서 무의식적인 재즈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문자 그대로 그의 명반들은 한 다스 분량이 되고도 남는다.
소니 롤린스는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 레스터 영(Lester Young), 존 콜트레인과 더불어 재즈 색소폰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평가 받아 왔으며, 현재 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모든 세대에 걸쳐 가장 위대한 테너 색소폰 연주자이자 살아있는 재즈의 거장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