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Smith
남성/솔로
지미 스미스 Jimmy Smith, (1925.12.08-2005.02.08) 미국, 재즈 오르가니스트
지미 스미스는 1950년대와 60년대 하몬드 오르간 연주의 대가였다. 그는 악기 사용에의 급격한 변호를 끌고 왔으며, 재즈에서 그것이 얼마나 창조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줬으며 그 과정을 통해 대중화 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1956년부터 1963년까지의 블루 노트 세션들은 많은 음반과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The Incredible Jimmy Smith"라는 닉네임을 가지기도 한 지미 스미스는 1925년 12월 8일, 미국 펜실바니아 노리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James Oscar Smith. 그는 가스펠과 블루스 음악에 어린시절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60대와 70대에는 "Soul Jazz"라는 스타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르간 재즈의 거장이다. 사실 수적으로만 보면 오르간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혹 피아노를 연주하던 사람들이 오르간을 연주하는 경우도 있고, 유럽인 중에는 풀 사이즈의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는 사람도 있지만, 재즈에서 오르간이라 하면 하몬드 오르간을 말한다. 지미 스미스가 연주하는 악기도 바로 이 하몬드 오르간이다.
작은 사이즈에 풍부한 음색을 내는 악기지만, 연주하기도 까탈스럽고 잘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어서인지 이 악기만을 고집하는 전문 연주자는 드물다. 그런데도 오르간은 만들어진 이래 장르와 시대를 초월해서 많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주로 블루스 계열의 연주자와 소울 연주자, 그리고 재즈 연주자들이 도입했고 심지어는 팝이나 록 연주자들도 이 악기를 적절하게 사용했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악기라 할 것이다.
그의 초기 음반들은 블루노트에서 만들어졌다. 그 첫 번째 음반이 1956년에 녹음되었으니 다른 재즈의 거장에 비하면 아주 빠르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도 블루노트의 명반 창고라 할 수 있는 1500번대 작품 중에 무려 13장이나 들어있다는 것은 그의 음악이 가진 당대의 관심을 어느 정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1500번 대의 음반은 모두 다 합해봐야 100장이므로 이 시리즈 중에서 정확히 13퍼센트의 비중을 가진 것이다. 다른 연주자들은 아무리 그 명성이 높아도 이만한 분량을 명문 블루 노트에서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