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die Hubbard
남성/솔로
프레디 허바드 Freddie Hubbard, (1938.4.7-2008.12.29) 미국, 재즈 트럼펫 연주가
60년대 리 모건(Lee Morgan)과 더불어 가장 위대한 트럼페터로 인정받았던 프레디 허바드(Freddie Hubbard)는 1938년 미국 인디아나 폴리스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그는 웨스 몽고메리 브라더스(Wes Montgomery Brothers)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연주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58년 뉴욕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필리 조 존스(Philly Joe Jones)의 밴드에 가담하여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소니 롤린스(Sonny Rollins) , 제이 제이 존슨(J. J. Johnson)과 함께 활동했다.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오넷 콜맨(Ornette Coleman) 등의 앨범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던 그는 60년대 초반에는 퀸시 존스(Quincy Jones)와 함께 유럽 투어를 단행하기도 했다.
사이드맨으로서의 충실한 역할과 더불어 자신의 솔로활동을 시작하게 된 프레디 허바드는 60년 블루 노트(Blue Note)와 계약을 체결한 후 첫 작품 [Open Sesame]을 발표하여 호평받으며 주목받게 되었다. 이후에도 [Ready for Freddie], [Caravan], [Hub-Tones], [Breaking Point]와 같은 뛰어난 수작들을 연달아 발표했던 그는 단번에 가장 주목받는 트럼펫 주자로 자리 매김했다.
61년부터 64년까지 아트블래키스 재즈 메신저스(Art Blakey's Jazz Messengers)아티스트이름와 함께 하며 맹활약했던 프레디 허바드는 이후에도 사이드맨으로서 많은 활동을 펼쳤다.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의 [Ascension], 에릭 돌피(Eric Dolphy)의 [Out To Lunch],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Maiden Voyage] 앨범에 참여하여 최상의 연주를 선보였으며 한 동안 드러머 맥스 로치(Max Roach)와 활동하기도 했다.
70년에는 프레디 허바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Straight Life]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은 기타리스트 조지 벤슨(George Benson),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 색소포니스트 조 헨더슨(Joe Henderson), 베이시스트 론 카터(Ron Carter)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각 연주자들의 완벽한 연주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 후 70년대 중반까지 사이드맨과 솔로로서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던 그는 77년 허비 행콕(Herbie Hancock), 웨인 쇼터(Wayne Shorter), 론 카터(Ron Carter), 토니 윌리암스(Tony Williams) 등과 함께 V.S.O.P라는 프로젝트를 결성하여 세계 투어를 단행했다. 80년대 이후에도 그는 환타지(Fantasy), 블루 노트(Blue Note), 타임리스(Timeless) 등을 통하여 많은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Face to Face], [Double Take], [Life Flight], [Above & Beyond] 등이 그의 완숙한 연주를 잘 담아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현재까지도 많은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녹슬지 않은 변함없는 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